서귀포시가 제81회 식목일을 기념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2026년 내 나무 갖기’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오는 3월 21일 개최한다.
‘심으면 내 나무, 키우면 웃는 지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기쁨을 통해 생활 속 탄소흡수원 확충에 동참하도록 기획됐다.
서귀포시는 행사에 앞서 총 1만 200본의 묘목을 준비했다. 배부 수종은 시민 선호도가 높은 유실수와 실내식물로 구성됐다. 유실수는 단감, 사과대추, 앵두, 비파나무 등이며, 실내 공기 정화와 인테리어 효과를 갖춘 오렌지자스민과 미니은목서도 포함됐다. 특히 지난해 행사에서 요청이 많았던 감나무와 비파나무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행사는 3월 21일 오전 9시부터 서귀포시청 제2청사(신중로 55)를 비롯해 남원읍·성산읍·대정읍·안덕면사무소, 표선면 생활체육관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묘목 소진 시까지 이어진다.
서귀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1인당 최대 3본(유실수 2본, 실내식물 1본)까지 무료로 분양받을 수 있다. 다만 5개 읍·면 지역은 자체 계획에 따라 배부 방식이 일부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해당 읍·면사무소에 문의가 필요하다.
특히 서귀포시청 제2청사 행사장에서는 특별 분양도 진행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참여해 제주 자생식물인 ‘황근’ 1본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으로, 지역 생태 보전의 의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반려나무 성장일기’ 공모전도 마련했다. 지난해 분양받은 나무의 성장 과정이나 관련 사연을 접수받아 20명을 선정, 행사 당일 ‘레몬나무’를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3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사진과 사연을 이메일(rlddl71@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