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김민호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 광역의원 후보자 공모 절차를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9일부터 1·2차 공모 결과, 모두 56명의 후보자가 지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도당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2차 공모에 모두 13명이 지원했다. 2차 공모는 1차 지역과 제주시 한림읍·조천읍을 제외한 서귀포시 지역 8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2차 공모 지역 가운데 ‘동홍동’ 선거구의 경우 김대진, 김주용, 김형준, 현용탁 등 4명의 후보가 몰려 서귀포시 지역 내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또한 정방동·중앙동·천지동·서홍동 2명(김권형, 김봉삼), 대천동·중문동·예래동 2명(노승진, 임정은)이 각각 지원해 복수 응모가 성사됐다.
단수 응모 지역으로는 송산동·효돈동·영천동(오정훈), 남원읍(송영훈), 성산읍(양홍식), 안덕면(하성용), 표선면(한동훈) 등 5곳이 확정됐다.
앞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1차 공모에서는 제주시 20개 선거구(조천읍·한림읍 제외)와 서귀포시 2개 선거구(대륜동·대정읍) 등 총 22개 선거구에 43명이 지원한 바 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5명이 지원한 연동갑 선거구(강권종, 양영식, 이성재, 이정석, 황경남)였으며, 삼양동·봉개동(김태관, 박두화, 박안수), 구좌읍·우도면(강동우, 부지성, 원성현), 서귀포시 대정읍(김나솔, 양병우, 이경철) 선거구에 각각 3명이 응모하며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했다.
이 밖에 △삼도1동·삼도2동 2명(강원근, 정민구) △용담1동·용담2동 2명(김영심, 이창민) △오라동 2명(강정범, 이승아) △노형동을 2명(이경심, 현지홍) △외도동·이호동·도두동 2명(고연종, 송창권) △애월읍을 2명(강봉직, 김영익) △일도2동 2명(김희현, 박호형) △이도2동을 2명(한동수, 현길자) △화북동 2명(강성의, 고성만) △아라동갑 2명(김봉현, 홍인숙) △서귀포시 대륜동 2명(강명균, 강소연) 등 복수 지원이 이뤄지기도 했다.
반면 △연동을(강철남) △노형동갑(양경호) △애월읍갑(장정훈) △한경면·추자면(김승준)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한권) △이도2동갑(김기환) △아라동을(정현철) 등 7개 선거구는 단수 신청 지역으로 분류됐으며, 노형동갑과 한경추자면을 제외하고 단수 공천이 확정된 바 있다.
도당 공관위는 후보자들의 자질 검증을 위한 면접 심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차 공모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지난 14일과 15일 단수 신청 및 여성 후보 참여 선거구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으며, 17일에는 복수 신청 선거구 면접을 마무리했다. 2차 공모 지원자 13명에 대한 면접은 지난 21일 완료됐다. 공관위는 중앙당의 ‘공직선거 후보자추천 심사기준 및 방법’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공관위 관계자는 “우선 공모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 대상 추가 공모와 비례대표 공모도 조만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 결과 제주시와 서귀포시 전역에서 고른 지원 현황이 나타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경선과 단수 공천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최적의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