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재선에 도전한 오영훈 출마예정자가 침체된 골목상권을 되살리기 위한 ‘제주형 골목상권 활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폐업률 감소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가계부채 안정화를 목표로 한 종합 대책으로, 청년 창업자와 로컬 크리에이터를 골목상권으로 유입시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15분 도시’와 생활권 중심 도시정책과 연계해 주거지 인근에서 일하고 소비하는 직주근접형 경제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오 예정자는 우선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골목’ 조성을 위한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 가로녹지 확충과 야간 경관 조명 설치를 결합한 ‘그린&라이트(Green & Light)’ 사업을 비롯해 노후 아케이드 정비, 버스킹 존과 포토존, 만남의 광장 조성 등을 통해 보행 친화적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상가 간판 정비와 통합 안내판 설치 등 상권 브랜딩을 추진하고, 중앙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상권 인프라 혁신을 병행한다.
‘상생과 창업 프로젝트’도 핵심 축이다. 임대료를 인하하거나 동결하는 건물주에게 재산세 감면과 시설 개선 지원을 제공해 임대인·임차인 간 상생 협약을 유도하고, 공실 상가를 활용한 창업 시 인테리어 비용 최대 50%(2천만 원 한도) 지원과 저리 융자를 제공하는 ‘공실 창업 올인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청년 및 폐업 경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교육·멘토링·마케팅을 지원하는 ‘제주형 창업·재창업 사관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과의 연계도 강화된다. 칠성로를 시작으로 도민문화시장을 권역별로 확대하고, 크루즈 관광객을 겨냥한 골목 투어와 ‘우리 동네 골목축제’ 지원을 통해 외래 관광객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유도한다.
아울러 상권 내 코워킹 스페이스를 구축해 일과 주거가 결합된 ‘직주근접 로컬 허브’를 조성하고, 상인·전문가·행정이 참여하는 (가칭)상생협력위원회와 전담 기구를 설치해 정책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지역별 ‘골목 매니저’를 배치해 컨설팅과 갈등 조정, 상권 특화사업 발굴도 지원한다.
오 예정자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폐업률 감소와 창업 활성화, 매출 증대는 물론 청년 정착과 상생 문화 확산까지 기대된다”며 “도시 경관 개선과 관광 소비 분산 등 지역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