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메가박스 3곳, 팝콘·음료 다회용기 도입…일회용품 줄인다

제주지역 영화관에서 팝콘과 음료를 다회용기에 담아 즐길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월부터 도내 메가박스 3개 지점(제주아라·제주삼화·서귀포)에서 매점 팝콘 용기와 음료컵을 다회용기로 바꿔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람객은 기존과 똑같이 제품을 구매한 뒤 다회용기로 팝콘과 음료를 이용하고, 다 쓴 용기는 영화관 안 전용 반납함에 넣으면 된다. 반납된 용기는 전문 세척업체의 회수·세척을 거쳐 다시 공급하는 방식이다.

다회용기 적용은 이용 비중이 높은 팝콘 용기와 음료컵에서 시작되며, 앞으로 나초와 즉석구이 등 매점에서 파는 음식 용기까지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가 확대해 온 생활 속 자원순환 사업의 연장선이다. 제주도는 2025년 야영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했고, 올해는 야영장과 골프장, 영화관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

영화관은 많은 이용객이 찾는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다회용기 도입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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