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마늘 수확철을 맞아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에서 실시한 특별방범순찰활동이 농산물 절도 예방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지난 5월 한 달간 진행한 ‘마늘 수확기 특별방범순찰활동’ 결과, 대정지역에서 마늘 도난 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순찰은 최근 3년간 대정지역에서 마늘 절도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농가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확기 치안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서귀포지역경찰대는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용 인력을 집중 투입하는 한편, 첨단 과학치안 기법을 접목한 입체적 순찰 활동을 전개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3개 권역별 24시간 집중 순찰과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인공지능(AI) 치안 드론을 활용한 야간 감시가 이뤄졌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 농경지와 창고 등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정밀 관제와 노상에서 건조 중인 마늘에 대한 상시 점검을 실시했다.
지역사회와 협력한 주민 체감형 치안 활동도 병행됐다.
자치경찰은 주민들의 요청에 따른 응답순찰을 실시하고, 대정파출소와 치안정보 및 순찰 노선을 공유했다. 또한 농협청년회와 대정읍주민자치경찰대 등 지역 자생단체와 합동 순찰을 진행하고, 마을 내 방범 취약시설을 진단해 개선·정비하는 활동도 추진했다.
특히 인성리 마을회는 순찰 인력을 위한 휴게 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어지며 민·관 협력 치안체계를 강화했다.
이 같은 전방위적 예방 활동의 결과로 순찰 기간 동안 마늘 도난 피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심야 시간대 순찰 강화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과 치안 만족도도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