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앵커사업 2차년도 본격화…지역성장 인재양성에 627억 원 투입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RISE센터가 취업·창업·정주 중심의 지역혁신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인 ‘제주 앵커사업’ 2차년도 대학별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제주도는 지난 11일 ‘제3차 제주RISE위원회’를 열고 1차년도 사업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2차년도 추진계획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제주 앵커사업은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도시 제주’를 비전으로, 제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등 도내 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은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반도체 등 미래 전략산업 인재 양성과 런케이션, 창업, 정주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5대 프로젝트와 9개 단위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대학 중심의 공급자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과 인재 중심 체계로 전환했다. 제주도는 5극3특 기반 초광역 공유대학 체계를 고도화하고, 초광역 성장엔진 육성을 통해 지역성장을 견인할 핵심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런케이션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지역 핵심 산업 수요를 반영한 신규 지정과제를 확대해 대학과 지역 산업 간 연계성을 높인다.

사업 규모도 확대된다. 제주도와 제주RISE센터는 지난해 총 488억 원을 투입해 지·산·학·연 협력 기반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는 국비 522억 원과 도비 104억 원을 포함한 총 627억 원을 지원한다. 오는 2029년까지 누적 지원 규모는 2,998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부터는 대학별 주요 앵커사업 성과를 평가해 총 24억6,960만 원 규모의 성과 인센티브 예산을 차등 배분한다. 이와 별도로 전체 사업비 가운데 약 338억 원을 3개 대학에 우선 배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향후 교육부 연차평가 결과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런케이션 사업을 제주 지역기반형, 국내 초광역 협력형, 글로벌 협력형 등 3대 모델과 12개 실행모델로 전면 개편해 다른 과제와의 연계 효과를 높였다. 아울러 지역 수요를 반영한 신규 지정과제 9건을 추가 발굴해 대학 참여를 확대하고, 5극3특 공유대학과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 사업을 통해 제주 미래산업 육성과 타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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