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고교체제 개편 대상 학교의 안정적인 교육과정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성산고등학교와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2027 제주형 자율학교로 신규 지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성산고를 국제 바칼로레아(IB) 학교로, 제주여상은 2027학년도부터 사라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창의융합학교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학교별 특성과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제주형 자율학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지정에 따라 2027학년도 제주형 자율학교 신규 지정 공모는 고교체제 개편 대상 학교에 한해 실시됐다. 제주형 자율학교는 제주특별법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학교와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맞춤형 상담과 지원, 교원 연수, 운영비 등을 지원해 학교의 안정적인 전환과 학생들의 교육적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성산고는 IB 교육과 해양 직업계열 교육을 결합한 미래형 고등학교로 전환된다. 보통과는 IB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해 일반고로서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양 직업계열학과는 제주 지역 전략산업인 해양·수산·관광 분야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현재 도내 유일한 IB DP 학교인 표선고에 집중된 IB 교육 수요를 분산하고, 성산 지역을 초·중·고 교육과정이 연계되는 IB 교육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제주여상은 2027학년도 일반계 고등학교 체제로 전환하면서 ‘사라고등학교’라는 새 이름으로 출범한다. 기존 AI 중점학교로 구축한 인프라와 디지털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인문·사회·자연과학·예술을 아우르는 창의융합학교 모델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특별법 교육과정 특례를 활용해 신설되는 ‘주제탐구 프로젝트’ 과목과 AI·정보 분야 7개 교과 중심의 첨단 교육환경, 단계별 진로·진학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교만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