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고립·은둔청년의 사회 복귀를 돕는 전담기관 ‘제주청년미래센터 온바람’이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청년 발굴부터 상담과 일상 회복, 취업·창업 지원까지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해 고립·은둔청년의 사회적 연결을 돕는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청년미래센터 온바람은 제주에 거주하는 고립·은둔청년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전담기관이다. 청년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마음을 회복하고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개인별 상황에 맞는 지원을 제공한다.
고립청년은 사회활동이 적고 도움을 요청할 인적 지지체계가 부족한 청년을 말한다. 은둔청년은 사회활동이 사실상 없고 인적 지지체계가 부족한 상태를 넘어 방이나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청년을 뜻한다.
센터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을 발굴하고 초기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고립 정도와 개인별 상황, 프로그램 참여 의지 등을 파악해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일대일 사례관리를 제공한다.
지원 프로그램은 청년의 회복 단계에 따라 6단계로 구성된다. 온라인 소통을 시작으로 일대일 초기상담과 개인·집단·방문상담, 가족 교육·상담 및 일일강좌, 자기이해 프로그램과 일상 회복 지원 등이 이어진다. 이후 소규모 활동과 대면·비대면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고, 진로 탐색과 역량 강화, 일 경험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취업·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을 위한 지원도 마련된다. 센터는 가족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청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관계 개선과 일상 회복을 돕는다.
센터 이용을 원하는 청년과 가족은 온라인이나 전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청년ON 누리집(www.mohw2030.co.kr)에서 가능하다. 전화 문의는 제주청년미래센터 온바람(064-724-3330)으로 하면 되며, 센터는 제주시 서광로 157, 3층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