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조사 해도 때리고 안 해도 때리는 제민일보(3월 2일)

새로운 한 달을 시작하는 2020년 3월 2일 월요일입니다. 고칼의 10분 브리핑 한라일보부터 살펴봅니다. 머릿기사로 코로나19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당국의 노고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사가 좀 뒷북이 됐습니다만, 오늘 새벽에 확진자 1명이 새롭게 추가됐다는 소식 들어왔는데요. 종이신문의 제작이 실시간 사건사고를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이다보니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겠죠. 그 내용이 원래 1면 톱이 되어야 하는데요. 일간지들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어제 101번째 삼일절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모아달라는 기념사 내용 전하고 있습니다.

제주를 다녀가 중국인 관광객이 귀국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으로 지역사회가 코로나 정국으로 빠져든지 정확히 한 달째 되는 날입니다. 도민들의 일상이 말 그대로 송두리째 바뀌었는데요. 관련한 내용 전하고 있습니다.

요즘 돈이 있어도 구하기 어려운 물건이 바로 마스크입니다. SNS에 마스크를 판매하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입니다. 피해자는 모두 중국인이라고 하는군요. 이와 함께 마스크 6천장을 구매해 중국 현지로 반출하려던 중국인도 함께 조사중이라고 하네요.

[한라일보]

– 코로나19 추가 감염 차단 방역 만전(톱기사)

– 온 도민이 함께 나서야 코로나19 이긴다(사설1)

– 제주지역 마스크 구입 혼란 최소화 나서야(사설2)


제주신보로 넘어갑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대료 인하 운동 같은 상생물결이 본격 시작됐다는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역시 시장과 중앙지하상가, 관광지 등의 사용료를 올해 말까지 감면하기로 했다고 하는군요.

사이드 기사입니다. 제주 지역내 신천지 교인과 교육생이 모두 748명이라고 하는데요. 이 가운데 744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51명이 코로나19 유사증상을 보여 검사를 진행했는데 다행힏도 50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명은 지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 등 의욕적인 선거준비를 했던 더불어민주당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의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주목된다는 기사입니다. 선거구도 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겠느냐는 전망인데요. 개인적으로는 무소속 출마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제주신보]

– 도민 힘으로 극복…’상생 물결’ 기지개(톱기사)

– 독립운동가 발굴·선양, 더 박차 가해야(사설1)

– 코로나19로 더욱 걱정되는 사회취약계층(사설2)


다음으로 제민일보입니다. 톱기사는 경제 위기 다루고 있습니다. 하도 경제 위기를 기사로 많이 다루다보니 없던 기시감 마저 생길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이드 기사로 지난 달 28일 끝난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평가하고 있습니다. 개발사업에 대한 위법이나 불법은 밝히지 못하고 시정과 권고 뿐이라는 제목을 뽑았는데요. 어찌보면 권한이 제한된 행정사무조사의 한계라는 것이 너무 명확할 수밖에 없죠. 싸울 수가 없었어요. 도의회 내부에서도 그렇게 힘을 실어주지도 않았고, 주요 증인들은 특위의 출석 요구를 걸핏하면 무시했고 말이죠. 분명 아쉬운 대목이 있겠습니다만, 행정사무조사의 한계를 지적하고 싶다면 그런 부분을 잘 살려서 뭐가 문제였는지, 어떻게 개선해야하는지 등의 내용으로 기사를 접근했어야 마땅하리라 보는데요. 기자가 그런 내용을 모르는 것도 아닌것 같은데…제민일보가 그동안 행정사무조사 특위 활동을 무력화 시키려는 기사를 몇 차례 실은 전력을 생각하면 이해 못할 바도 아닌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가장 시급한 것 가운데 하나가 금융지원인데요. 정부가 능동적으로 재난기금을 활용하라는 지침을 내렸지만 제주도는 활용에 인색하다는 지적을 담고 있습니다.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시공사인 한화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소송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민일보]

– 제주 골목상권 체감경기 최악(톱기사)

– 코로나19 차단 나서는 진정한 영웅들(사설1)

– 신천지 포비아에 두번 우는 영세상인들(사설2)


마지막으로 제주일보입니다. 톱기사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 담고 있습니다.

사이드 기사에는 국회의원 선거에 가려져 별로 주목받고 있지 못하는 도의원 재보궐 선거 소식 다루고 있습니다. 정당마다 후보 선출 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일부 지역은 인물난을 겪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도내 시민단체 18곳이 지난해 4월 독립운동가 서훈추천위원회를 꾸렸다고 합니다. 실제로 일제 강점기때 독립운동에 참여했지만 후손이 없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한 분들의 서훈을 대신 추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데요. 지금까지 발굴한 17명의 제주 독립운동가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주일보]

– 코로나 극복 위한 ‘따뜻한 배려’ 물결(톱기사)

– 제주 민관군경, 코로나19 ‘총력 방역’ 기대(사설1)

– 근로시간 줄었지만 쉬지 못하는 도민들(사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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