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면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기다린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데요. 서귀포고등학교 2학년 3명을 시작으로 교직원과 학생 등 2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웃 학교인 남주고등학교 학생 2명도 감염이 됐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미 학생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 원격수업으로 전환 운영되는 학교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수능을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요즘 TV홈쇼핑을 보면 해외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방송이 자주 눈에 띄죠. 좀 이른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코로나19 이후 첫 해외 관광객이 제주를 찾습니다. 주인공은 18명의 싱가포르 관광객인데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5일간 전기차를 빌려 관광에 나서는 상품을 이용할 예정인데요. 첫 술에 배부를 수 없겠지만, 코로나 이후 첫 해외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다니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습니다.
내년부터 연간 4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던 제주 농민수당이 절반으로 줄어들자 농민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농민단체 관계자들이 어제(15일) 집회를 열고 약속한 농민수당 40만원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는데요. 농민수당은 앞서 지난 9월 수당심의위원회에서 월 4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지만, 도의회 심의에서 ‘예산 범위 내’로 달라져 제주도가 20만원으로 감액 편성됐다고 합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제주의 한 장애인 단체에 근무하면서 수천만원을 횡령해 도박 등에 쓴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년 간의 보호관찰과 3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애인 사회복지사업 비영리 단체 직원인 A씨는 지난 2019년과 2020년년 36차례에 걸쳐 자신이 관리하는 사업비 계좌에 입금돼 있던 보조금과 회비, 후원금 등 총 5752만6000원을 본인 명의의 계좌로 이체해 인터넷 도박 자금이나 채무 변제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