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공기업 방만 경영 손 본다?…지금껏 방치한 행정 책임은

제주팟닷컴이 로고를 바꿨습니다. ‘beyond the news’ 기존의 뉴스를 넘어선 새로운 시선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기는 했습니다만, 글로 된 딱딱하고 재미없는 뉴스 대신 쉽고 재미있는 내가 관심을 가질 만한 뉴스로 많은 청취자 여러분들 찾아뵙겠다는 저의 거창한 소망을 담았는데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과’ 사랑’만’ 부탁드립니다.

제주에서도 주말과 휴일 사이에 목욕탕과 요양원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졌습니다. 관련한 동선도 잇따라 공개됐는데요. 두 자릿수 확진자도 일주일째 계속됐습니다만, 전국적 상황과 달리 제주는 중증 환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이 위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집단감염에 더해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경우도 있어 당분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제주도는 어제(14일) 오전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노선버스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요소수 2천 250리터 보급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배부한 물량으로 도내 시내버스 6개사와 마을버스 3개사 등 총 560대 분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도내에는 롯데정밀화학 등을 통해 4만 2천리터의 물량 확보가 이뤄져 도내 23곳의 주유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새해 예산안을 심사할 도의회 정례회가 오늘(15일)부터 31일간의 회기로 열립니다. 6조3천900억 원 규모의 제주자치도 예산안과 1조3천600억 원 규모의 도교육청 예산안을 심사하는데요. 이에 앞서 오는 16일부터 나흘 동안은 도정질문이, 오는 22일부터 이틀 동안은 교육행정 질문이 진행됩니다. 현직 도지사도 없는 권한대행 체제이다보니 도의원들의 전투력(?)이 예전 같지 않을 듯 합니다. 


제주도가 평가에서 저조하거나 기준을 위반한 출자출연기관의 예산과 임직원 연봉 감액 등 패널티 부과를 추진합니다. 물론 도내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 이 분야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얘기이기는 합니다만, 행정이 지금껏 뭘하다가 이제야 군기반장을 자처하는지 좀 어이가 없기는 하네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지역 행정시장 예고제를 의무화하고 도의원 정수를 증원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본격 논의될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과 위성곤 국회의원이 오영훈 국회의원을 따돌리고(?)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는데요. 두 사람은 이제 운명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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