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카지노 영업 힘드니 빗장 열어라? 내국인 이용 추진 논란

서귀포 고등학교발 집단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8명이 추가돼 39명으로 늘었고요. 서귀포시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3명 더 확인됐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사망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나와 보건당국이 살펴보고 있고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도 추가로 있다고 하네요. 이런 위기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업장들도 여전한 것 같습니다. 일반음식점인데 유흥주점처럼 디제이 부스와 미러볼 등을 설치해 손님들을 춤추게 한 감성주점이 자치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감성 말고 타인의 상황을 먼저 고려하는 공감을 키우심이 어떨까 싶네요.


‘부끄러운 무죄’의 카지노 감독과장이 컴백을 하더니 제주도의 카지노 정책이 점점 과감해지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가 강원랜드처럼 내국인 대상 카지노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도의회 정례회 보고 안건으로 ‘제2차 제주카지노업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른바 비대면, 즉 온라인 카지노와 관광객 카지노 등 두 가지를 제시했다고 합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과 내국인 카지노 출입은 차원이 다른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국가직을 제외하고 제주도 공직 사회 전반에 걸친 감사정책 수립과 집행, 신분상 처분 요구 등을 관할하는 기구인데요. 독립성과 전문성이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선임된 제6기 감사위원 대부분이 전직 공무원으로 위촉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역시 제주도는 ‘공무원 천국’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퇴직 공무원들이 공기업이나 제주도 산하 여러 요직에 진출하는 것은 어찌보면 전문가 인력풀이 부족한 제주의 특수한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개선 필요성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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