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편가르기와 줄세우기를 없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7년 동안 제주도지사로 재임하며 내세우는 거의 유일한(?) 치적입니다. 임기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본부장은 단호히 아니라고 얘기합니다. 그는 이른바 정치 공무원이 지금도 제주 공직 사회에서 존재하고 있으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원희룡 전 지사가 중앙 정치 복귀에 열을 올리며 도정을 소홀히 했던 결과, 일부 측근들에 의해 과거의 나쁜 공직 관행이 되살아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전직 공무원 아무개씨가 제주시장으로 간다고 한다”
오영훈 도정의 출범을 앞두고 다시 정치 공무원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자 공무원 노조가 목소리를 냈습니다. 단지 전직 공무원이라 우려를 표한 것은 아닙니다. 과거 도정에 이미 참여했던 사람들, 무엇보다 선거에 개입했고, 공직 내부 편가르기에 영향을 미친 인사들, 여전히 공직 내부에서 그들의 라인이 건재하고 있고, 인사 때면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그들의 행적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고 지금도 반복되는 것을 지켜봤기 때문입니다. 이제 4년의 첫발을 떼는 오영훈 도정이 도민들의 축복을 받으며 성공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과거의 나락을 되풀이 할지를 판가름할 중요한 기로에 섰다고 임기범 본부장은 내다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뷰 영향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