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인수위원회인 ‘모두가 주인공, 제주교육준비위원회’가 9일 공식 출범하고 새로운 제주교육 청사진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주국제교육원에서 위원 임명장 수여식과 현판식을 잇따라 개최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준비위는 오는 7월 16일까지 약 40일간 운영된다.
이날 오전 10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고의숙 당선인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한 12명의 준비위원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어 오전 10시 30분 제주국제교육원 4층 준비위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고의숙 당선인을 비롯해 강봉수 운영위원장, 박희순 부위원장, 준비위원, 제주도교육청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준비위원회는 △정책기획분과 △미래학력분과 △학생안전·복지분과 △민주시민교육분과 △청렴행정분과 등 5개 분과 체제로 운영된다.
정책기획분과는 강은주 분과장과 강보배 위원이 참여해 지난 4년간 교육정책 성과와 과제를 분석하고 향후 4년간 공약 이행의 기본 틀을 마련한다.
미래학력분과는 조동수 분과장과 임영구 위원이 맡아 제주 IB교육과정의 KB 확대 방안과 AI 기반 기초학력 강화 정책을 모색한다.
학생안전·복지분과는 김명선 분과장과 고현옥 위원이 참여해 등·하교 안전 대책과 제주형 교육복지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민주시민교육분과는 김상진 분과장과 강승표 위원이 맡아 4·3교육과 민주시민교육, 제주이해교육을 연계한 ‘제주4·3교육과’ 신설 방안과 기후·생태교육 정책을 검토한다.
청렴행정분과는 변숙희 분과장과 강선보 위원이 참여해 청렴하고 공정한 교육행정 시스템 구축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고의숙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준비위원회 구성 배경과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준비위원회 명칭인 ‘모두가 주인공’에는 도민과 교육가족의 뜻을 모아 함께 제주교육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들은 ‘아이 중심 교육’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작은 차이를 넘어설 것”이라며 “제주교육 대통합을 위해 선거 과정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도 면밀히 검토해 수용할 부분은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점에서부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도민과 교육가족의 열망을 담아 제주교육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며 새로운 교육행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