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김경학 의장 “제2공항 갈등 적극 대처…직접 현장 가겠다”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7월 5일() 오전 7:30~7:50

[MC]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연결해 도내 주요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방송에서 예고해 드린 대로 제12대 제주도의회가 개원식을 갖고 첫 본회의를 열었죠?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어제(4일) 개원했습니다. 김경학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의원은 도민을 위한 무한봉사자라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며 “피폐해진 경제와 민생을 돌보기 위해 민생의정으로 따뜻한 복지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제2공항 건설 등 도민 갈등 해소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의장이 직접 현장에 가서 도민들과 대화하며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습니다. 김 의장은 이 밖에도 도정과 교육행정과의 협치도 언급했는데요. 상설정책협의회 운영을 통해 집행부와 더 소통해 제주발전에 역량을 모으는 한편 입법권 활용으로 제주의 발전과 도민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정책을 생산하는 자치입법의 새장을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C] 전반기 상임위원장단 역시 어제 윤곽이 나왔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제 원구성이 거의 마무리 됐다고 봐야겠죠?

제주도의회가 어제 본회의를 열고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한 7개 상임위 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한 데 이어 교육위원회를 제외한 6개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이미 정당별로 내정된 대로 재선 더불어민주당 송영훈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에 선출된 것을 비롯해, 같은 당 강철남 의원은 행정자치위원장에, 김경미 의원이 보건복지위원장, 송창권 의원과 이승아 의원이 각각 환경도시위원장과 문화관광체육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장은 3선의 국민의힘 강연호 의원이 선출됐는데요. 어제 본회의에서는 재선 양영식 의원이 자신의 상임위 배정에 반발해 강하게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도의회는 한편 교육위원장과 예결특위위원장을 오늘(5일)과 내일 각각 뽑게 됩니다. 

[MC] 다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제주지역 퇴직교원 정부포상 신청자 일부가 탈락하는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알고보니 음주운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올해 도내 퇴직교원 정부포상 신청자 가운데 9명이 과거의 음주운전 전력 때문에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이 어제(4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퇴직교원 정부포상 신청자 중 음주운전 전력 때문에 탈락한 인원은 지난 2월 136명과 8월 240명 등 모두 376명이었는데요. 제주에서는 올해 2월 3명과 8월 6명 등 9명의 퇴직교원이 음주운전 전력으로 정부포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 교장은 교육현장에서 41년을 근무했지만 1994년 적발된 음주운전 한 차례 전력 때문에 정부 포상에서 제외됐는데요. 안 의원은 최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음주운전 전력을 의식해 “20년 전 음주운전보다 두 배 오래된 40년 전 음주 운전 때문에 포상을 못 받을 정도로 교직 사회에 적용되는 도덕적 기준은 높다”며 “이런 상황에서 인사청문회도 없이 장관 임명을 강행한다면 교육계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장관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만취운전 전력의 논란을 부른 박순애 교육부 장관 임용을 어제 강행했습니다. 

[MC] 그동안 태풍이 올 때마다 많은 분들께서 늘 조마조마하셨죠. 제주시 한천 복개 구조물 철거가 조만간 시작된다고요?

제주시 한천 복개 구조물이 28년만에 철거됩니다. 제주시는 '한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주민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복개 구조물 철거를 위한 입찰공고를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는데요. 용문로터리에서 용연다리까지 약 344m에 이르는 한천 복개 구조물은 지난 1994년 제주시 용담1동 하류에 왕복 4차선 도로와 126대의 차량을 세울 수 있는 주차장으로 조성됐습니다. 문제는 한천이 한라산 탐라계곡을 시작으로 제주시 이도2동과 연동 사이를 가로질러 원도심의 용연포구로 이어지는 하천인 관계로 하류의 복개구간은 상대적으로 범람 위험이 높았는데요. 지난 2007년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된 '나리' 내습 당시 하천 범람으로 4명이 숨지고 차량 2백여대와 주택 70동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는 하반기부터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복개구조물 전 구간을 제거하는데요. 용문로터리로 이어지는 한천교와 하류에 위치한 한천2교, 용연교 역시 철거후 재가설됩니다. 복개철거 후에는 하천 가장자리에 '반복개' 구조물을 재가설해 도로를 재개통하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도로 옆은 노상주차장 117면을 조성해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돕기로 했는데요. 제주시는 입찰공고를 거쳐 하반기 철거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MC]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발생한 태풍 ‘에어리’, 혹시나 제주에 큰 피해를 주지 않을까 걱정됐습니다만 진로를 틀었어요. 대신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지난 달이 6월 기준으로는 역대급으로 더웠던 시기로 기록될 전망이라고요?

여름의 초입이었던 지난달이 제주에서 역대급으로 더웠던 6월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월 중 30도가 넘은 날은 모두 8차례인데요. 지난해 4차례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 6월19일 30.5도를 기록하며 처음 30도를 넘어선 이후 6월23일 33.4도, 이후 25일부터 연일 30도가 넘는 기온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6월26일 최고기온인 34.4도는 역대 세 번째로 높았던 6월 낮최고기온으로 기록됐는데요. 폭염주의보 일수 역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달에만 모두 6일 동안 폭염주의보가 이어졌는데요. 이전까지는 1978년과 1934년 2일 동안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던 것이 가장 많았습니다. 열대야 역시 6월 기준 가장 많이 발생한 날로 기록됐고요. 이와 같은 이른 무더위는 여름철 더위의 원인이 되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이른 확장에 따른 것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확장하면서 제주에는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장기간 불었는데요. 남서풍이 한라산에 부딪히면서 제주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푄현상이 발생하면서 높은 기온을 기록한 것입니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제주북부를 중심으로 최고기온이 30도에서 32도로 높아지겠다며 당분간 한림 등 서부지역도 30도로 높은 수준이 이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새벽 성산항에서 발생한 선박화재로 인근에 있던 수백척의 어선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있었다고요?

제주 성산항에서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발생한 화재가 12시간만에 진화됐습니다. 당초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에 소방당국이 초기 진화에 성공했지만, 선박 내부에 남아있는 연료에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이어지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서귀포해양경찰서와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어제 새벽 4시27분쯤 서귀포시 성산항에 정박 중이던 성산 선적 연승어선 3척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이 신고 접수 3시간 만인 이날 오전 7시21분쯤 불길을 잡는 듯 싶었지만, 어선에 적재된 기름에 다시 불이 붙으며 12시간 이상 불길이 이어졌는데요. 다행히도 화재 당시 어선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진압 과정에서 고성능화학차 1대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특히 어선 3척에 적재된 기름만 약 8만5,000리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며 해경은 기름유출을 대비해 사고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인근 어선 484척에 대피 지시를 내렸습니다. 화재 진압을 마친 해경은 소방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상황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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