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수해 지역 ‘삼다수’ 긴급 지원..도내 집중호우 예상 지역 집중 점검도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8월 12일(금) 오전 7:30~7:50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연결돼 있는데요.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제주와 달리, 수도권 지역은 며칠 째 이어진 폭우와 물난리로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수재민을 위로하기 위한 손길이 시작된다고요?

제주개발공사가 수도권 집중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등에게 제주삼다수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지원하는 제주삼다수는 500밀리리터 4만4천8백병으로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폭우 피해가 심각한 수도권에 전달될 예정인데요. 개발공사는 이후에도 식수가 필요한 지역과 이재민들을 위해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 사태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제주삼다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는데요. 지난 3월 강원 산불 당시에는 피해지역에 22만병의 삼다수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및 재난상황에 약 60만병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MC] 수도권 비 피해 소식을 접하며 과연 우리 제주는 문제가 없을지 관심이 커지는 요즘입니다. 관련해서 오영훈 도지사가 특별점검과 대응체계 강화를 주문했다고요?

최근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지방 폭우로 대규모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오영훈 도지사가 어제(11일)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반지하주택과 지하상가, 하천 등 취약시설을 특별점검 등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 도민안전실 주관으로 오는 16일까지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한 특별점검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읍면동별 특별점검을 통해 하천 상류 쓰레기와 장애물을 제거하고 맨홀과 집수구 등 배수지에 대한 쓰레기 청소, 하수구 역류 예방을 위한 맨홀 사전점검 등이 이뤄집니다. 또 해수욕장과  캠핑장, 올레길 등 이용객 안전 예방 교육은 물론 수방자재 가동상황 점검 등도 진행할 계획인데요. 아울러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 활용한 예찰과 사각지대 등 취약시설 점검도 병행하게 됩니다. 또한 재난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전파하기 위해 예·경보시설에 대해서도 최적 가동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할 방침인데요. 하천이나 해안가, 중산간 지역 등에서 운영하는 자동우량 경보시설, 자동음성통보시스템, 재해문자전광판 등을 사전 점검해 비상상황 발생 시 도민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할 계획이라고 제주도는 설명했습니다. 

[MC] 꼼꼼한 점검을 통해 유사시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4일 열린다고요?

제주도의회 정무부지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1일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부위원장 선임과 함께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특위는 위원장으로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강철남 의원이, 부위원장은 무소속 양병우 의원이 선임됐습니다. 이 밖에 인사청문위원으로 더불어민주당  김기환·박호형, 국민의힘 강상수·이정엽 의원, 강동우 교육의원이 참여하게 됐는데요. 아시는 것처럼 김 지명자는 일도2동갑 선거구에서 내리 3선에 성공한 도의원 출신으로 11대 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강철남 위원장 등 이번 인사청문특위 위원 3명이 지명자와 함께 지난 도의회에서 의정활동을 벌인 한솥밥 식구인데요. 때문에 일부에서는 인사청문회가 요식 행위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강철남 위원장은 "정무부지사는 도정 최고위직으로 고도의 청렴성, 도덕성, 전문성을 갖춰야 하고 공직사회와 도민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는 직위"라며 "후보자가 정무부지사로 적합한지 검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사청문특위는 인사청문 결과를 바탕으로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오는 29일까지 도지사에게 송부하게 되는데요. 경과보고서는 법적 구속력을 갖지 않아 도의회의 동의 없이 도지사가 임명할 수 있습니다.

[MC] 다음 소식 살펴보죠. 도내 대형마트 노동자들이 셀프계산대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본부가 어제(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셀프계산대 확대 중단과 함께 이용자들의 이용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셀프계산대를 이용하는 것은 이마트 인력감축에 협조하는 것일 뿐, 고객에 돌아가는 이익은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노조 등에 따르면 셀프계산대가 도입된 지난 2018년 이후 현재까지 감축된 계산원은 1천1백여명에 이릅니다. 이들은 “이마트 서귀포점의 경우 셀프계산대를 16대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고객이 가장 많은 신제주점은 셀프계산대 공간 확장을 위해 일반계산대를 축소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마트에서 주말과 저녁시간 등에 일반계산대 사용을 줄여 셀프계산대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또 노조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제주지역 이마트 방문객 수가 늘었지만 계산원 인원은 오히려 감소했다고도 주장했는데요. 노조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신제주점 계산원은 2018년 58명에서 지난 3월 기준 43명으로 26% 감소했습니다. 노조는 "이마트는 지난 5월 전국 19개점을 샘플로 선정해 셀프계산대 처리율을 50%까지 높이라고 지시했다"며 "이후 계산원들은 일자리에서 쫓겨나고, 고객들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우리는 이마트의 기만적인 셀프계산대 확대의 진실을 알리고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C] 이달부터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카드를 통해서 전 도민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카드를 만들지 못한 도민들의 온라인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부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접수된 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 건수는 기존 ‘탐나는전’ 카드 등록과 신규 카드 발급을 모두 포함해 12만건에 달하는데요. 기존에 ‘탐나는전’ 카드를 보유한 도민들에게는 등록 카드로 바로 재난지원금이 입금되지만, 신규 발행되는 카드는 대행사를 통해 발급 신청 주소지로 배송되는 방식입니다. 이에 따라 온라인으로 ‘탐나는전’ 신규 카드 발급을 신청한 도민 상당수가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카드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재난지원금 지급 이전 하루 평균 200여 건에 그쳤던 신규 카드 발급 수요가 폭증하면서 배송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하는데요. 일부에서는 재난지원금 지급 때마다 온라인 신청이 폭주한 경험이 있음에도 제주도의 사전에 준비가 미흡했다고 비판하고 나서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읍면동 방문 신청의 경우 재난지원금 지급이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재난지원금 사용이 시급한 경우 온라인 신청보다는 읍면동 방문 신청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이색 과일 소비가 급격히 늘고 있는데요. 제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출하되는 ‘블랙사파이어 포도’가 관심을 끌고 있다고요?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이달 중순부터 한경면 12농가 2.9헥타르에서 생산된 블랙사파이어 포도가 본격 출하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 조성된 블랙사파이어 포도 생산단지를 통한 올해 첫 출하라고 하는데요. 블랙사파이어 포도는 당도가 20브릭스에 달할 정도로 단맛이 강하고 가지 모양의 특이한 과형과 씨가 없는 특징 등을 고려하면 최근 소비 트렌드와 유사해 소비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소비가 늘고 있는 청포도 품종인 ‘샤인머스켓’ 이상의 고당도는 물론 우수한 식감과 안토시안과 같은 항산화 기능성 성분이 풍부해 껍질째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는 5년 전 경북에서 일부 재배가 이뤄졌지만 단지화된 주산지는 제주 생산단지가 전국에서 유일합니다. 농업기술센터는 블랙사파이어 포도 도입이 초기인 만큼 제주지역 환경에 적합한 재배기술을 정립하도록 현장 컨설팅을 강화하고 공동 품평회와 수도권 판촉 행사를 통해 널리 알려나가기로 했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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