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태풍 올라온다고 했는데…낚시객 사망, 구조대원 다수 부상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9월 19일(월) 오전 7:30~7:50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연결돼 있는데요.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결국 일본에 상륙했습니다. 대신 제주에는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인데요. 안타깝게도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요?

갯바위 낚시꾼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숨졌고요. 구조 과정에서 해경 대원 3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18일) 오후 7시47분쯤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한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간 것 같다는 행인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는데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과 소방 등이 수색작업 끝에 남성을 발견했지만, 풍랑주의보로 인해 3~4m의 높은 파도가 일며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경 대원 3명이 함께 파도에 휩쓸려 허리와 다리, 어깨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물에 빠진 남성은 3시간여 만에 소방헬기를 통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 북쪽 약 180km 육상에서 시속 22km의 속도로 북상중입니다. 강풍 반경이 400km에 이르며 순간 최대 풍속 초속 39m의 중형급 태풍이기 때문에 제주에도 오늘 오전까지 곳에 따라 초속 25~35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전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MC] 새롭게 피해 내용이 집계가 되겠습니다만, 아무쪼록 큰 피해 없었길 바라겠습니다. 정치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오늘부터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에 대한 제주도의회의 첫 도정질문이 시작되죠?

제주도의회가 다음 달 12일까지 제409회 정례회를 열고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의 2021회계연도 결산 과 예비비 등 안건 심사를 진행하는데요. 오늘(19일)부터 엿새 동안 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상대로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에 나섭니다. 민선 8기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첫 시험대이자 12대 도의회의 전투력을 가늠하는 자리다 보니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지난해 도정질문은 아시는 것처럼 원희룡 전 지사가 중도 사퇴한 상황에서 구만섭 권한대행 체제로 치러지다보니 맥이 빠졌다는 평가가 많았죠. 12대 도의회가 전체 45명의 의원 가운데 비례대표 8명을 포함해 26명이 새 얼굴로 채워졌고. 적지 않은 청년 정치인들도 포함된 만큼 다시 흥행에 성공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우선 도의원들은 행정전반에 대한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시작으로 문제점을 시정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대안과 개선방안을 제시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한 도정질문에서는 '신3고' 경제 위기 극복 방안과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과 15분 도시 등 민선8기 핵심 과제의 추진 상황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인사청문회 시 마다 대두되고 있는 도의회 인사청문회 무용론과 인사청문제도 개선과 관련한 도정 정책 추진 사항과 관련한 질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C] 도정질문에서 제기된 내용은 내일 뉴스 브리핑 통해서 다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제12대 제주도의회의 의정 슬로건이 편파적이라는 내부 문제제기가 나왔다고요?

제주도의회가 지난 달 확정한 의정 슬로건 ‘더 많은 기회, 더불어 행복한 제주’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고태민 제주도의원이 제12대 전반기 의정 슬로건이 특정 정당 당명을 연상케한다"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는데요. 지난 금요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년 동안 도의회가 이뤄 내야 할 목표에 굳이 '더 많은 기회' '더불어 행복한 제주'라는 문구를 넣어야 했는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가능성 등의 문제 제기에 나섰습니다. 고 의원은 오이밭에서 신발을 고쳐 신지 말아야 한다는 격언을 예로 들며 특정 정당을 떠올릴 수 있는 문구가 의회의 목표가 되어 대내·외에 회자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모습은 아닐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는데요. 제12대 도의회는 여야를 떠나 도민과 함께 하는 의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함은 도의원 모두에게 내려진 소명이라며 “어떻게 하는 것이 소통과 협력의 정치인지, 도민이 바라는 도의회의 역할이 무엇인 지를 고민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고 의원의 5분 발언이 끝난 뒤 김경학 의장은 “더 경청하고 소통하도록 하겠다”며 제12대 도의회의 슬로건은 정치적 입장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는 것을 헤아려달라고 해명했습니다. 

[MC] 지난 2008년 제주도가 계획한 ‘제주평화공원’ 조성 사업이 벌써 10년 이상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마침내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게 됐다고요?

태평양전쟁의 참상과 비극의 역사현장을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대내외에 알릴 서귀포시 대정읍 옛 알뜨르 비행장에 추진 중인 제주평화공원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제주평화대공원 사업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공약이기도 한데요.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에 따르면 평화대공원 조성과 관련해 국방부 소유 부지 169만㎡를 10년간 무상사용 후 갱신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송 의원은 부지 무상사용에 대해 국방부 차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고, 지난 14일 국방부 담당기획관과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는데요. 송 의원은 “제주도와 국방부는 10년마다 무상사용 갱신은 하지만, 이 일대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해 배수로와 저류지 등 영구축조물 설치에 합의했다”며 “사실상 평화대공원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도 지난해 5월 평화대공원 부지 확보를 위해 국유재산 무상사용 허가와 사용 기간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는데요. 위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의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2008년 749억원을 들여 비행장 부지 169만㎡에 산재한 격납고와 동굴진지 등 전적지를 복원하고, 공원과 전시관을 건립하는 제주평화대공원 사업 계획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죠. 지난 주 제17회 제주포럼이 열렸죠. 오영훈 도지사가 4·3의 세계화에 시동을 거는 ‘제주선언문’을 발표했다고요?

오영훈 도지사는 지난 16일 제주포럼 ‘제주선언문’을 통해 4·3의 세계화를 천명하고, 생명의 존엄성과 평화·인권정신이 살아 있는 ‘지구촌 생명공동체’로 함께 나아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오 지사는 이날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의 마지막 일정인 4·3세션에서 ‘트라우마 회복지표’를 개발해, 역사적 비극을 평화로 승화시켜 치유해가는 세계적 선도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는데요. 제주 4·3을 과거사 해결의 모범사례로 구현하고자 트라우마 지표를 개발, 세계보건기구와 유엔 글로벌지수에 등재, 세계의 과거사 나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가폭력과 과거사 문제로 인한 트라우마의 회복과 관련한 국제적인 표준지표는 아직까지 고안된 적이 없는데요. 어떤 결과물로 나타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제17회 제주포럼은 ‘지구촌 생명체 복원’을 위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세계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며 16일 막을 내렸는데요. ‘갈등에서 평화로: 공존과 협력’을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30여개 기관이 참석해 60여 개의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제주에 모인 세계 집단 지성들은 감염병과 기후 변화 위기, 신냉전 기류 등 지구촌을 위협하는 대외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와 지역을 떠나 세계인 간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 했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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