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1월 30일 (화) 오전 7:30~7:45
- 오영훈 도지사 공직선거법 재판 2라운드…양측 모두 항소
- “환영”, “신중” “불가피”…제주 제2공항 위성곤 진심은 뭐냐?
- 2센티 그물코로 우리바다 싹쓸이 중국어선 나포
- 제주관광공사 외국 개별관광객 맞춤형 콘텐츠 개발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1심 법원이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는 소식 지난주 이 시간을 통해 전해드렸는데요. 오 지사와 검찰 양측 모두가 항소에 나서면서 2라운드에 돌입했다고요?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오영훈 도지사의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해 검찰과 오 지사 측 모두가 2심 재판부의 판단을 구하겠다며 항소했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어제(29일) 보도자료를 내고 “공범들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백에서 5백만원의 중형이 선고됐음에도 선거 운동의 최종 책임자인 도지사에 대해 일부 무죄가 선고됐다”며 이를 바로잡고자 항소했다고 밝혔는데요. “공정 선거 질서의 확립을 위해 피고인들에게 죄질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항소심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 지사 측도 일부 유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사실 관계와 법리를 잘못 판단했다”며 항소에 나섰는데요.
앞서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22일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지사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지사직이 유지되는 벌금 90만원을, 함께 기소된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과 김태형 대외협력특보에게는 각각 벌금 500만원과 4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MC] 2심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련 소식은 새롭게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예비주자들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죠. 세 예비후보 모두가 일단 원팀 구성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요?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가 오늘(30일) 자당 소속 예비후보 3명의 ‘원팀’ 구성을 위한 협의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문 예비후보는 과열, 혼탁 선거를 방지하고 정책 대결의 장을 통해 총선 승리를 이어가자며 나머지 두 후보들에게 원팀 구성을 제안했고 양측은 이를 수락한 바 있는데요. 어제 오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각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가 모여 공동기자회견 일정과 토론회 등 정책·도덕성 검증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 등 공동협의문 필수 반영 사항을 논의해 오늘 협의 결과를 발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원팀 구성 합의에 이를 경우 과열된 예비후보들의 신경전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와는 별개로 문대림 예비후보 측은 송재호 예비후보의 저조한 공약 이행률를 문제 삼으며 공세를 펼치고 있어 최종 합의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는 의견입니다.
[MC] 정치권 뉴스 한 가지 더 살펴보도록 하죠.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서귀포시 지역구인 위성곤 국회의원을 향해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군요?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을 콕 찍어 공세에 나섰습니다. 제2공항 부지 발표 직후에는 가장 먼저 환영의 뜻을 밝혔던 위 의원이 이후 여러 차례 말 바꾸기와 선택적 침묵에 나서며 제주 제2공항 건설 논란과 갈등을 8년 동안 이어가게 했다고 지목했는데요. 국민의힘은 “본인 임기 동안 벌어진 국책사업의 추진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지역민 여론을 가장 적극적으로 대변해야 할 서귀포 국회의원인 만큼 위 의원의 속내는 무엇이고, 앞으로 진행될 추진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시민들에게 소상히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위성곤 의원은 잠시 후인 오늘 오전(30일) 서귀포시청에서 3선 도전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MC] 기자회견에서 관련된 질문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내일 이 시간 통해서 전해주시기로 하고요. 계속해서 일반 뉴스로 넘어가 보죠. 제주도가 빈집 실태조사에 착수했다고요?
제주도가 올해 말까지 한국부동산원에 의뢰해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거나 사용하지 않은 빈집의 발생 사유와 빈집과 주변의 물리적 안전 상태, 빈집과 대지에 인접한 도로·건축물 현황, 빈집 관리에 대한 소유자 또는 점유자의 의견 등을 듣게 되는데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 또는 활용하기 위한 '빈집 정비에 관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붕괴나 화재 등 안전사고와 범죄발생의 우려가 높은 경우, 경관을 현저히 훼손하는 경우 등에 해당할 때 소유주에게 철거를 명할 수 있고, 빈집 등급에 따라 활용 방안을 제시하거나 공동이용시설 또는 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입할 수 있는데요. 현재 도내 빈집 주택은 3500여호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MC] 제주 바다에서 발생한 안타가운 사고 소식 어제 이 시간 통해 전해드렸죠. 이번에는 촘촘한 그물을 사용해 우리의 어족자원을 싹쓸이 하려던 중국어선을 붙잡았다고요?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이 해경에 나포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17명이 탑승한 540톤급 중국 어선 A호를 적발해 나포했다고 밝혔는데요. A호는 지난 26일 낮 1시24분쯤 제주시 차귀도 서쪽 약 153킬로미터 해상에서 범장망을 이용해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장망은 길이만 300에서 500미터에 달하는 대형 그물이지만, 그물코가 2센티미터에 불과해 치어도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로 촘촘한데요. 때문에 범장망 어선인 경우 한중어업협정의 조업허가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입니다. A호는 우리 측 해상에서 어획물 약 200킬로그램을 포획했는데요. 올해만 이미 4척의 무허가 중국어선이 우리 측 해역에서 조업을 하다 나포된 바 있습니다.
[MC] 우리의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무허가 조업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 소식 넘어가 보죠. 외국인 관광 시장의 무게 중심이 단체보다는 개별 관광객 위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제주 여행을 돕기 위한 맞춤형 콘텐츠가 제공된다고요?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 '비짓제주'를 통해 해여행객 맞춤형 테마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해외관광객이 제주에서 먹고, 보고, 즐기고, 사야 할 20가지 테마로 구성된 여행 버킷리스트를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소개하는데요. 세계자연유산, 제주문화 체험, 향토음식 등 대표적인 관광콘텐츠부터 K-콘텐츠 명소, SNS 인생샷 스팟, 야간 즐길거리 등의 핫플레이스와 지역별 액티비티, 쇼핑 아이템 등 제주 여행에서 놓쳐서는 안 될 관광정보들을 한데 묶어 놓았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 채널 및 해외 블로그에서 제주 여행과 관련된 언급량을 토대로 소개장소를 선정하는 등 해외여행객들의 선호도를 적극 반영해 구성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도록 하죠. 고 이건희 삼성 그룹 회장의 유족이 기증한 문화재,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수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이 오는 6월 제주에서 선을 보이게 됐다고요?
국립제주박물관은 오는 6월4일부터 8월18일까지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 이건희 회장 기증 국립제주박물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전에는 국보인 인왕제색도를 비롯해 보물과 국가지정문화재 등 300여 점의 방대한 수집품이 전시될 예정인데요. 제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큼 '제주 반닫이'를 비롯한 제주특유의 공예와 미술, 이형상의 문집 '병와집' 등 제주와 인연이 깊은 전시품도 자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미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제주 동자석 55점은 2022년 11월부터 국립제주박물관 옥외전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전시품은 선사시대부터 20세기까지의 금속, 토기, 목가구, 조각, 서화 작품 등 다양한 시기와 분야를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가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나아가 제주도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는데요. 앞서 지난해 광주, 대구, 청주국립박물관 순회전을 통해 74만여명이 다녀갔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