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1월 31일 (수) 오전 7:30~7:45
- 전담 추진 조직 구성…제주형 행정 체제 도입 속도
- 위성곤 “힘 있는 3선 될 것…제2공항 성산에 건설해야”
- 화산송이 중고 거래한 업자들 입건
- 제주 인구 증가세 14년 만에 ‘마이너스’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위원회의 최종 권고안도 나왔고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법률적인 장애물도 완전히 제거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제주도가 2026년 7월 출범을 목표로 한 ‘제주형 행정 체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요?
제주도가 최근 정기인사에 맞춰 행정 체제 개편 업무를 전담할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을 신설하고 개편 세부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부서별 소관 사무와 법령, 재정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아울러 '제주형 행정 체제 개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 워킹그룹·자문단 등 구성 및 도의회·중앙정부와의 협의 등을 거친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통해 제주도는 올 하반기 제주형 행정 체제 개편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한 뒤, 관련법률 제·개정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인데요. 앞서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제주형 행정 체제 개편 대안으로 '시군 기초자치단체·3개 행정구역'을 오영훈 제주지사에게 권고한 바 있습니다. 3개 행정구역은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동제주시와 서제주시, 서귀포시로 구분되는데요. 계층구조 등 제주 행정 체제 개편에 대해 주민투표 실시 근거를 마련한 개정 제주특별법은 이보다 앞선 9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MC] 다음 지방선거에는 과연 직접 시장을 선출할 수 있을지 도민들의 최종 선택을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치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송재호 국회의원에 이어 서귀포시 지역구 위성곤 국회의원이 어제 3선 도전을 선언했군요?
위 의원은 어제(30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어 "국토 최남단이란 서귀포시의 낡은 수사를 버리고 대한민국 혁신이 시작되는 곳으로 만들겠다"며 3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그는 "힘 있는 3선이 돼 국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상임위원장에 당당히 도전하겠다"며 "폼 잡는 국회의원이 아닌 첫 마음 그대로 늘 서귀포시민 눈높이에서 공감하고 소통하며 일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서귀포의료원 인프라 확충과 교육 발전 특구 지정, 우주-항공-도심항공교통 등 첨단산업 집중 육성, 기후 위기·탄소중립 선도 도시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이 명확히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한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성산에 건설해야 한다"고 쐐기를 박았는데요. 도민 이익과 갈등 해소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노력하겠다겠지만 군사기지화와 핵기지화 부분 등 우려되는 사항에 대해선 정부·여당의 분명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습니다.
[MC] 위성곤 의원이 제주 제2공항 추진에 대한 명확한 의사를 밝혔다고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이에 대해 국민의힘이 제2공항 건설 관련 여·야 연석회의 개최를 제안했다고요?
위 의원의 입장이 나오자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환영 논평을 냈습니다. 도당은 “그간 반목해 온 정치적 장애물들이 말끔히 치워졌다”며 “이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의 최대 쟁점은 제2공항 건설 여부가 아니라, 제2공항 건설을 통해서 어떻게 지역발전을 도모해 나갈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대안 제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위 의원이 언급한 ‘핵기지화’ 및 ‘군사기지화’ 논란에 대해서는 “그럴 계획은 애초에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음모론으로 치부했습니다.
도당은 위 의원을 향해 이른 시일 안에 제주와 서귀포시 최대현안인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여·야 연석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하며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서 지역의 백년대계인 제2공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도 정파를 떠난 진지한 논의 기구가 필요하다”고 마무리 했습니다.
[MC]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질 제주시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고요?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에는 현재까지 2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상황인데요. 김황국 도의회 부의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에는 오영희 도당 여성위원장이, 양기문 도당 청년위원장과 강용석 전 제주도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 이종후 ㈜투어샵 대표 등 3명이 공천관리위원으로 각각 임명됐습니다. 허용진 도당위원장은 “이기는 선거를 위해 제주도민의 민의를 대변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국민의힘의 대표선수로 추천하는 데 공관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MC] 이번에는 사건사고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제주의 보존자원인 화산송이와 용암구를 불법 판매해 온 업자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군요?
제주자치경찰단이 제주특별법 위반 혐의로 60대 A씨와 70대 B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제주특별법에 따르면 화산분출물이나 퇴적암, 응회암 등의 암석·광물류를 도내에서 매매하려면 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함에도, 인력사무소를 운영하는 A씨는 철거 현장에서 얻게 된 화산송이를 자신의 창고로 옮긴 뒤 중고거래 앱을 통해 20킬로그램 짜리 1포대 당 1만5000원을 받고 총 20포대를 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만물상을 운영하는 B씨 역시 직경 10~20센티미터 정도 크기의 용암구 7점을 1개당 1, 2만원씩을 받고 중고거래 앱에서 판매한 혐의인데요. 자치경찰단은 적발 당시 현장에서 확인된 약 7백킬록램의 화산송이를 임의 제출을 통해 압수한 상태로, 조만간 제주자연생태공원으로 옮겨 보관조치하기로 했습니다.
[MC] 도내 청년 인구 유출이 갈수록 심화하는 양상입니다. 한때 다른 지역의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제주살이 열풍 등으로 제주의 인구는 계속 증가세를 이어 왔는데요. 드디어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많은 인구 순유출이 발생했다고요?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른 지역에서 제주로 전입온 인구는 8만1508명인데 반해, 제주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전출인구가 8만3195명으로 순이동 인구가 마이너스 1천6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공공기관 및 수도권 기업 제주 이전, 제주 한 달 살이 등의 열풍으로 2009년부터 이어진 순유입 인구 증가세가 14년 만에 끝난 셈인데요. 특히 중장년층이 중심인 전입 인구에 비해 청년층을 중심으로 인구 유출이 이어지면서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일부에서는 제주사회가 전체적으로 활기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는데요. 경제활동 위축, 노인비중 증가에 따른 고령화 심화 등 각종 사회문제도 예상되는 만큼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C] 마지막 뉴스 한 가지 더 살펴보도록 하죠. 올해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의 슬로건으로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가 선정됐다고요?
제주도는 슬로건 최우수작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에 대해 유난히 추웠을 1948년 4·3사건 당시의 제주 봄바람을 기억하며 그 정신을 일깨우고, 평화의 씨가 날아 곳곳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해져 슬픈 역사가 또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추념식 슬로건 공모 결과 최우수 1건과 우수 2건, 장려 5건이 각각 선정됐는데요. 제주도는 이 슬로건을 홍보아치, 선전탑, 현수막, 홍보자료, 홍보영상 등 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대한 각종 홍보물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