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2월 6일 (화) 오전 7:30~7:45
- 총선 앞두고 제주 제2공항 이슈 수면 위로
- “제주서 가장 정의로운 녹색 정치 펼칠 것”
- 해발 300미터 이상 대규모 개발 제한
- 고향사랑기부제 혜택 늘리고 지정기부 도입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새해로 접어들고 총선까지 다가오면서 제주 제2공항 이슈가 다시 수면 위로 급부상하는 모양새입니다. 제2공항 추진을 찬성하는 주민들이 정부를 향해 기본계획 고시 등 신속한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고요?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가 어제(5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를 향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을 즉각 고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단체는 “윤석열 정부가 부산 민심을 달래기 위해 가덕도 신공항 우선 추진을 내걸며 한시가 시급한 제주 제2공항을 후순위로 밀어냈다”고 반발했는데요. 제2공항 입지 발표 이후 예정지 지역은 극심한 주민 갈등을 겪고 있으며 경제는 피폐됐다고 진단하며, 지역 정치인, 특히 위성곤 국회의원의 정치적 야욕 때문이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단체는 도민의 열망을 외면하고 무시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 경고하며 제주 제2공항 추진을 위한 신속한 후속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MC] 3선 도전을 선언한 위성곤 예비후보도 성산읍 지역에 제2공항 추진을 찬성한다는 소식 얼마전에 전해드렸는데요. 제2공항과 관련해 같은 국민의힘 주자인 이경용 예비후보가 고기철 예비후보에 대해 차별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라고요?
서귀포시 선거구인 국민의힘 이경용 예비후보가 당내 경쟁상대인 고기철 예비후보를 향해 본선 적임자를 가리는 경쟁을 펼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 핵심 의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이 지난 8년 동안 제2공항에 대한 오락가락·위선당당 무책임 정치를 심판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규정했는데요. 고 예비후보가 30년 동안 경찰 공무원을 지내며 현장 주민과 소통하고 애환을 이해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위성곤 의원을 심판하는데는 지역에서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제2공항 추진을 적극 뒷받침한 자신의 경쟁력이 더욱 높다는 뜻을 어필했습니다.
[MC] 복수의 여론조사가 진행되며 지난 주말부터 예비후보 캠프별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메시지와 전화가 이어졌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일부 예비후보는 캠프의 전화번호가 ‘스팸’으로 등록되는 경우도 있었군요?
서귀포시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선거운동을 위해 등록한 전화번호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로 분류돼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 예비후보는 어제(5일) 보도자료를 내고 “예비후보자 명의 휴대전화 번호는 ‘게임 또는 도박’으로, 유선 전화번호는 ‘검·경찰 사칭 보이스피싱 의심’으로 표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명절을 앞두고 발송한 문자와 음성 메시지를 일부 유권자 등이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으로 등록하는 바람에 이 같은 일이 생겨 업체에 해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를 통해 선거의 공정과 자유를 침해받고 있다고 호소하며 공약과 정치 철학을 알리는 기회 자체를 차단하는 심각한 이기주의가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MC] 정치권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도록 하죠. 정의당과 제주녹색당이 선거연합정당으로 거듭나 이번 총선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어제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고요?
정의당과 녹색당의 선거연합정당으로 출범한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이 어제(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에서 가장 먼저 정의로운 녹색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녹색정의당 도당은 탄소 없는 섬이나 세계 평화의 섬이라는 구호와는 정반대로 제주는 제2공항 건설과 군사로켓 발사, 해군기지 건설 외에도 마을 공동체를 갈등으로 몰고 가는 각종 개발 사업으로 갈등과 파괴의 섬이 돼 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도당은 “정의로운 녹색 정치를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기후정의를 실현해야 한다는 시대정신에 적극적으로 화답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는데요. 앞서 정의당과 녹색당은 지난 3일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으로 공식 출범한 바 있습니다.
[MC] 일반 뉴스로 넘어가 보죠. 도내 중산간 해발고도 300미터 이상 지역의 대규모 개발을 제한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이 추진되는군요?
제주도가 중산간 대규모 개발사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안’을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제주도는 원희룡 도정이던 지난 2015년 당시 평화로와 산록도로, 남조로 등에서 한라산 방면 지역을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제한 지역’으로 고시해 대규모 개발사업을 차단하고 있는 ‘중산간 개발 가이드라인’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에 마련하는 도시관리계획을 통해 기존 고시 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던 해발고도 3백미터 이상의 중산간 보전 방안도 마련하게 됐다고 제주도는 설명했습니다. 제주도는 올 하반기 도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도시관리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MC] 다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도내 IT 기업과 스타트업이 밀집한 곳이 바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인데요. 2단지 조성을 위한 부지 조성공사가 올해 하반기 본격 추진된다고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합니다. 올해 5월까지 계약체결을 마치고 오는 202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첨단과학기술 2단지는 제주시 영평동 일원에 조성된 제1단지와 접한 구역으로 1단지의 부족한 추가 수요를 충족하고, 제주지역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제주시 월평동 일원 84만8천제곱미터 부지에 IT와, BT, CT, 환경공학기술 등 첨단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MC] 지난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많은 국민들께서 제주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셨는데요. 제주도가 2년차를 맞아 기부자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기로 했다고요?
제주도가 고향사랑기부로 10만원 이상 기부시 발급하는 ‘탐나는 제주패스'의 혜택 범위를 기존 공영관광지에서 민영관광지까지 확대하고 고액·연속기부자 등을 제주도의 주요 행사에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부자 80퍼센트 이상이 30대에서 50대 직장인이고 10만원 이하 소액 기부가 압도적이라는 점을 반영해 연말정산 세액공제에 초점을 맞춘 기업 중심 홍보활동도 강화한다는 방침인데요. 기부자 답례품 역시 특산품 외에도 항공 포인트나 대중교통 카드 사용 등 추가 이용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기부금 용도와 목표금액을 미리 정해 기부자가 돕고 싶은 기금사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지정 기부제'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도록 하죠. 오는 9일부터 나흘 동안의 설 연휴가 이어집니다. 20만명 가까운 관광객과 귀성객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라고요?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설 연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이는 입도객은 19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퍼센트 가량 증가했습니다. 항공편을 이용해서는 국내선 16만4천8백여명, 국제선 1만5천8백여명이 제주를 찾게 되는데요. 설 연휴 기간 항공편 공급 좌석 수 역시 26만5천6백여석으로 작년보다 27퍼센트가 늘어났습니다. 선박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 역시 국내선 1만2천7백여명, 국제선 1천6백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