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2월 27일 (화) 오전 7:30~7:45
- 응급실 ‘뺑뺑이’ 제주에서 사라질까?…응급의료지원단 가동
- 전직 공무원 아니면 언론인?…오영훈 이번 주 정무부지사 후보자 지명
- 모든 것 내려놓은 콧대 높던 분양 시장, 반값 분양에 암호화폐 결제도
- 올해도 ‘천원의 아침밥’ 도내 3개 대학교 시행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정부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업무를 중단한 전공의들의 복귀시한을 모레(29일)로 제시하며, 의대 증원 사태의 최대 고비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도내 응급환자 발생시 이송와 진료 등 맞춤형 응급의료 체계 확립을 위해 관계 기관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요?
제주도가 응급의료지원단을 운영합니다. 지원단은 앞으로 응급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헤매는 일이 없도록, 응급의료기관과 119구급대가 협업해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치료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데요. 또 응급의료 시행계획 수립과 지역 내 응급의료 현황 분석 등 정책 개발과 실무 지원을 병행해 응급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도내 응급의료 자원조사 결과를 토대로 응급환자의 적정 병원 선정을 위한 '제주형 전원 및 이송 지침'을 마련할 예정인데요. 지침이 마련되는대로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 한다는 계획입니다.
[MC] 다음 소식 어어가 보죠. 현재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40일 이상 공석인 상황입니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정무부지사 후보자를 지명하겠다는 뜻을 전했군요?
오영훈 지사가 어제(26일)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있다며 “이번 주 중 정무부지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신임 정무부지사의 자질에 대해 오 지사는 ‘도정 운영 기조에 대한 방향을 잘 이해하고 의회와의 협력 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제했는데요. 다만 정치인 출신을 지명할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때문에 공직자 출신이거나 의회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온 언론인 등 외부 전문가가 전격 발탁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앞서 김희현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제주도의회 2024년 예산안 심사 기간 중 '부적절'한 행보가 논란이 돼 지난 1월 15일 사퇴했습니다.
[MC] 어제에 이어 부동산 관련 뉴스 다시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공동주택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도내 부동산 시장의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이를 타개하기 위해 ‘반값’ 분양 등 파격 할인이 등장하고 있다고요?
부동산이 나가지 않아도 좀처럼 가격에는 손을 대지 않았던 분양시장에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읍면과 서귀포시 일부 동지역을 중심으로 할인 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도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초 분양가 5척3천만원인 조천읍의 한 타운하우스가 최근 50퍼센트 할인된 2억6천만원에 반값 분양에 나섰습니다. 서귀포시 안덕면의 120세대 규모 빌라 역시 5억7천만원인 분양가를 최대 2억5천만원으로 절반 이상으로 낮추기도 했는데요. 서귀포시 하효동 신규 분양 아파트 역시 4억4천만원이던 분양가를 35퍼센트 할인해 내놓는 등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서 살아 남기 위한 몸부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C] 좀처럼 매매가 이뤄지지 않다 보니 부동산 시장에서도 다단계식 마케팅이 도입되는가 하면, 가상자산인 암호화폐를 이용한 분양 대금 결제도 도입하고 있다고요?
기존 고객이 신규 고객을 유치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다단계식 마케팅’ 역시 일부 공동주택 분양을 위해 도입됐습니다. 일명 ‘MGM 마케팅’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더해 제주시 애월읍 지역의 한 빌라는 층별 분양가 할인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암호화폐로 분양 대금 결제가 가능하다는 홍보문구를 내걸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가 기존 방식에 비해 신속하고 투명한 것은 물론,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가상자산 결제에 여전히 다양한 장애물이 존재하고 있지만 법적 규제와 안정성 보장이 강화되는 추세인 만큼 최근의 움직임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MC] 지금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기복은 어찌보면 제주 지역의 인구 추이와 관련이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제주지역 도시인구와 면적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요?
통계청 통계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통계적 지역분류체계로 본 도시화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1년가지 10년간 연평균 제주지역 도시인구 증가율은 2.2퍼센트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도내 연평균 도시 면적 증가율 역시 3.9퍼센트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는데요. 특히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도심’에서만 인구와 도시 면적이 증가한 반면, 2010년부터 2021년까지는 도심의 확장 지역인 ‘도심 클러스터’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시권 도심과 도심 클러스터가 확장되고, 서귀포시 역시 혁신도시 역항으로 도시 클러스가 확장됐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통계개발원은 1제곱킬로미내 이내 1천500명 이상이 거주하는 지역을 격자로 표시하고, 인접한 격자를 묶어 그룹의 인구 합계가 5만명 이상이면 ‘도심’으로 식별하고 있습니다.
[MC] 쌀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고 저렴한 가격으로 대학생들의 아침식사를 챙겨주기 위해 지난해 도입된 ‘천원의 아침밥 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해 드린적이 있죠. 올해도 도내 3개 대학교에서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라고요?
제주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천원의 아침밥 지원 사업’에 제주대학교와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등 도내 3개 대학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인 경우 지원 단가가 기존 1식 1천원에서 2천원으로 상향됐고, 사업기간 역시 기존 11월에서 12월 20일까지 연장 시행되는데요. 제주도 역시 지방비 1억6천만원을 투입, 한끼당 2천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대학이 추가 부담하면 학생들은 학교 식당에서 6천원 상당의 ‘아침밥’을 1천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되는데요. 지난해 처음 도입된 지원 사업에는 도내 3개 대학에서 연인원 3만5천명의 학생이 1천원에 아침식사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C] 다음 뉴스 넘어가 보겠습니다. 컴퓨터가 흔해진 세상이 됐습니다만, 일부에서는 아직도 선뜻 구매하기 망설이는 분들이 계신데요. 도민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랑의 그린 PC’가 무상으로 보급된다고요?
제주도가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등 정보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그린 PC’ 105대를 무상 지원합니다. 사랑의 그린 PC 무상 보급 사업은 불용 처리된 공공기관의 업무용 컴퓨터를 기증받아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후 정비를 거쳐 경제적으로 어려운 도내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에게 무료로 지원하는 시책인데요.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상이국가유공자 등이 대상으로 한 세대당 1대까지 보급이 가능합니다. 다만 지난 2년간 PC를 보급받았거나, 다른 기관의 유사한 사업을 통해 개인용 컴퓨터를 지원받은 경우 보급 대상에서 제외되는데요. 다음 달 4일부터 29일까지 신청 접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도록 하죠. 영양제 캡슐에 대마 가루를 넣어 제주로 들어오려 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는 소식 전해주시죠?
제주경찰청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3일 김해국제공항에서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세관 단속에 적발됐는데요. 당시 A씨는 태국에서 김해공항에 온 뒤 제주로 이동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영양제 캡슐 130여 정에 대마 가루를 숨겨온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