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5월 15일(수) 오전 7:30~7:45
- 스승의 날이 ‘씁쓸한’ 선생님들…학생 욕설과 폭력에, 몰카까지
- 제주도, 삼겹살 품질 기준 강화하고 업장 지도감독키로
- 조성 40년 화북공업단지, 제주시 조천읍 이전 검토
- 한화 중산간 개발 논란, 공세 수위 높이는 국민의힘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는데요. 청취자 여러분들도 오늘 스승의 날을 맞아 한 두 분 정도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 떠오르지 않을까 싶은데요. 선생님들의 은혜를 기리는 제43회 스승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죠?
‘나의 길, 선생님과 함께라서 행복해요’를 주제로 한 제43회 스승의 날 기념식이 어제(14일) 오후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렸습니다. 기념식은 전현직 교원으로 구성된 합창단 공연과 학생들의 현악 연주 등 축하공연, 우수 교원에 대한 시상 등으로 진행됐는데요. 스승의 날을 기념해 하성일 제주도교육청 장학관이 근정포장을, 강병관 서귀포 온성학교 교장이 대통령 표창, 그리고 권혁진 한림중 교감과 최재진 서귀포대신중 교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132명이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습니다. 교육청은 “스승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교육에 대한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MC] 그런가 하면 스승의 날을 맞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뉴스도 있습니다. 사복 등교를 제지하던 교사를 폭행하고 욕설까지 한 고등학생이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요?
제주교원단체총연합회 등에 따르면 지난 달 19일 오전 8시 30분쯤 서귀포시 한 고등학교에서 16살 A군이 사복을 입고 등교하던 자신을 제지한 교사 B씨를 밀치고 욕설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앞서 이 같은 행위가 반복적으로 이어지자 결국 해당 교사가 사건 당일 경찰에 A군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폭행·모욕 혐의로 입건된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시인한 만큼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입니다. 교총은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심각한 교권 침해 문제가 공론화됐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일상적인 교권 침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벌을 강화하고, 교권 보호를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MC] 학생들의 폭력을 감내하는 것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성범죄에 노출된 선생님들의 상황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교원도 선생님이기에 앞서 보호가 필요한 인격체라는 점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소식 넘어가죠. ‘비계 삼겹살’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제주도, 관광객 신뢰 회복을 위한 삼겹살 품질 관리 매뉴얼을 제정하고 지도 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고요?
제주도는 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한 자정 노력과 더불어 제주산 돼지고기의 품질 강화에 초점을 맞춘 단계별 행정지도 등 소비자 신뢰 회복에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의 돼지고기 품질관리 매뉴얼에 따른 원물 삼겹살 과지방 제거 요령, 소포장 삼겹살 지방 정선 등의 내용을 포함해 삼겹살 품질 관리 매뉴얼을 도내 식당 및 유통업체 중심으로 배포하고, 적극적인 계도 활동도 병행할 방침인데요.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판매단계에 따른 품질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고객들의 민원 제기 시 적극적으로 교환이나 환불하는 등 응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업장마다 요청할 계획이라 덧붙였습니다.
[MC]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있는 오영훈 제주도정이 행정체제 개편과 APEC 정상회의 준비 등 주요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선다고요?
제주도는 핵심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한시 기구 신설 및 기구 조정 및 명칭 개편안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과 ‘사무위임 조례 개정안’을 13일 입법예고 했는데요.
신설되는 한시 기구는 모두 4개로 주민투표 이후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 위한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과 2026년 제주에서 열릴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전국체전기획단’이 조직됩니다. 또한 현재 태스크 포스 체제인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은 정식 직제로 반영하고, ‘APEC정상회의준비단’은 제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될 것에 대비해 조건부 한시기구로 운영될 예정인데요. 제주도는 오는 21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6월 도의회 정례회에 심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MC] 지난 1987년 조성된 이후 지역 2차 산업의 중심 역할을 해 온 ‘제주 화북공업단지’가 있습니다. 공업단지가 조천 지역으로 이전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요?
제주도가 오는 21일 조천주민교류센터에서 화북공업지역 대체 입지 후보지 검토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5월부터 입주기업 설문조사와 6개 후보지 등에 대한 입지 분석 등을 거치며 이전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바 있는데요. 최근 용역사가 최적 후보지로 조천지역을 제시함에 따라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된 겁니다. 후보지는 제주시 조천읍 관내 계획관리지역으로 조천 일주동로와 중산간도로 사이 남조로 동·서측 일원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제주도는 주민설명회에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고 연내 산업단지 후보지를 최종 선정, 내년에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MC]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한화그룹의 중산간 관광단지 개발 사업과 관련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분위기군요?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어제(14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지난 9일 발표한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억지 주장 멈추고 도민 삶을 위한 정치 활동 보여줘야” 논평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해당 논평에서 ‘기업의 정당한 투자 활동을 위축시키면서 민생보다는 정쟁으로 도민의 삶을 외면하고 있다’며 제주도정과 한화를 두둔하는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는데요.
국민의힘은 “도민사회에서 한화의 애월읍 중산간지대 대규모 개발계획과 관련한 논란이 뜨거운 와중에 민주당 제주도당이 낸 논평으로 사안에 기름을 붓는 형국이 됐다”며 “내용도 모르는 정당이 나서 도지사를 엄호 사격하는 것에 실소가 나온다. 민주당은 한화의 제주도 사업투자와 관련해서 어떤 내용을 인지하고 있냐”고 반문했습니다. “언제부터 민주당이 ‘기업 프렌들리’하게 바뀌었는지 우리도 헷갈린다”며 그동안 주요 개발사업에서 주민 수용성과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내세운 민주당을 꼬집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민주당이 그토록 내세우던 ‘도민 자기결정권’이라는 대전제 아래 100년을 바라보는 도정의 개발과 보전 가이드라인을 확고히 세우라”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겠습니다. 제주대 의대 정원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안이 부결됐다는 소식 지난주 전해드렸죠. 학교 총장이 결국 재심의를 요청했다고요?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이 지난 13일 교수평의회에 다시 회의를 개최해 학칙 개정안을 심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김 총장은 재심의 요구 사유로 고등교육법 등에 명시된 ‘대학 학생정원은 학칙이 정하는 모집단위에 따르되 의료인력 양성과 관련된 입학정원은 교육부장관이 정하는 사항을 따라야 한다’는 점을 들었는데요. 이번 학칙 개정안은 정부 방침에 따라 의대 입학정원을 기존 40명에서 60명 늘어난 100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주대는 2025학년도는 증원분의 50%인 30명을 반영해 70명을 선발할 계획인데요. 제주대 교수평의회가 학칙 개정안을 부결시킨 바로 다음 날인 지난 9일 교육부는 제주대에 공문을 발송해 조속히 학칙을 개정해 법적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교수평의회 재심의가 언제 다시 열릴지는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규정상 총장이 재심의를 요구하더라도 회의를 언제까지 개최해야 한다는 기한은 없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