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6월 17일(월) 오전 7:30~7:45
- 의협 전면 휴진 D-1, 제주 병의원 4.2% 참여 예고…비상 진료 체계 가동
- 드림타워 자동 화재 속보시설 ‘먹통’ 전수조사
- “결혼해야 한다” 3분의 1 그쳐, 제주 청년 결혼 및 출산 인식 변화
- “벌써 재선 준비?” 교육청, 부교육감 신설 조직개편 강행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는데요. 대한의사협회가 당장 내일(18일)부터 전면 휴진을 선언하면서 의료대란의 위기감이 이전과는 사뭇 다른 양상입니다. 도내에서도 일부 병의원이 휴진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군요?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병의원 500곳 가운데 4.2%에 해당하는 21곳이 내일(18일) 진료를 하지 않겠다는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신고를 한 병의원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어 큰 의료 공백은 발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제주도는 당일 휴진에 참여하는 병의원의 추가될 것을 대비해 비상 진료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도내 보건소 6곳과 공공의료기관 3곳의 진료 시간을 2시간 연장하고, 도내 약국 100여곳의 심야·주말 운영도 확대할 방침인데요. 휴진을 강행하는 의료기관에 대해선 의료법에 따라 업무개시명령을 내린다는 계획입니다.
[MC] 아무쪼록 큰 혼란이 없길 바라겠습니다. 도내 최고층 건물인 드림타워 리조트에서 발생한 화재 소식 전해드렸죠. 당시 자동 속보시설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소방당국이 자동 화재 속보시설 작동 여부를 전수조사에 나선다고요?
자동 화재 속보 설비는 자동으로 119상황실에 화재 사실을 신고하는 장비인데요. 제주소방안전본부가 도내 자동 화재 속보 설비 긴급점검에 나섭니다. 지난 9일 드림타워 6층 사우나에서 불이 났을 때, 내부 자동 화재 속보시설이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당시 10㎡ 면적 사우나실이 불 타고 이용객과 투숙객 등 2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져 일부 직원들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자동 화재 속보 설비는 오작동 비율이 높다는 이유로 지난 2022년 개정된 법이 시행되면서 드림타워와 같은 30층 이상이거나 바닥 면적이 일정 규모 이상 건물에선 의무적으로 설치할 필요가 없게 됐는데요 철거를 승인 받지 않았다면 정상적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MC] 다음 뉴스로 넘어가 보죠. 제주 지역 청년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응답자들의 인식이 10년 전과 비교해 두드러지고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호남지방통계청이 지난 주 ‘2022년 기준 호남·제주지역 사회지표로 본 청년의 삶’이라는 자료를 발표했는데요.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제주 지역 청년 비율은 31.8%로 조사됐습니다. 10년 전 54.3%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인데요. ‘비혼’, 즉 결혼하지 않더라도 동거가 가능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83.1%로, 10년 전 66.5% 보다 두 자릿수 규모의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비율도 60.2%로 10년 전 41.4%보다 크게 높아졌고, ‘비혼 상태에서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 역시 47.8%로 10년 전보다 10.2% 올랐습니다.
[MC] 전통적인 결혼이나 가족관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경향이 뚜렷해 보이는데요. 출산과 양육, 내집 마련에 대한 부담 역시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노동에 대한 가치관 변화도 눈에 띈다고요?
일단 2023년 제주의 청년들은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수입’을 꼽았습니다. 선호하는 직장을 묻는 질문에 ‘국가기관’과 ‘공기업’, ‘대기업’ 순으로 나왔는데요. 10년 전에는 일이 우선이라고 답한 비율과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62%와 22%였는데, 이번 조사에는 36.9%와 45.1%로 역전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MC] 방송 들으시는 고용주 분들이 계신다면 한번 새겨들어봐야 하지 않을가 싶네요. 정치권 소식 살펴보죠. 총선 당시 국민의힘 제주 지역 공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도당위원장이 탈당하는 일이 있었죠. 새로운 도당위원장 선출이 진행되는 가운데, 김승욱 당협위원장이 단독 입후보 했다고요?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후보 등록 접수를 마감한 결과 김승욱 제주시 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복수의 관계자가 위원장직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결국 김 제주시을위원장만 나서게 됐는데요. 최종 선출 절차는 21일 열리는 국민의힘 제주도당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입니다. 제주시 삼도동 출신인 김 당협위원장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물산 주택건설부문에서 근무하고 ㈜에이스케이건축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건설업에 종사했는데요. 현재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직은 제주도의회 의원인 김황국 수석부위원장이 대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MC] 다음 뉴스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일부 반발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정무부교육감’이 생긴다고요?
제주도교육청은 조직개편 용역에 따라 제2 부교육감으로 ‘정무부교육감직’을 신설하고 그 직속으로 의회협력과 유보통합 업무를 맡을 대외협력담당관, 그리고 기획조정실을 배치했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행정부교육감 직속으로는 감사관을 배치하는 등 정원 11명을 증원했는데요. 내일(18일)부터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9월 인사부터 적용할 계획입니다.
[MC] 다음은 대중교통 관련 뉴스 살펴보겠습니다. 양쪽으로 승·하차가 가능한 양문형 전기 저상버스 도입을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데요. 서광로 일대에 도입하기로 했군요?
제주도는 서광로 광양사거리에서 연동 입구 해태동산 3.1km 구간에 걸쳐 섬식 정류장 BRT를 도입하기로 하고 10월부터 중앙우선차로 공사를 시작해 내년 4월쯤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로 가운데에 조성될 섬식 정류장을 이용하기 위해 양문형 버스 70여 대도 도입되는데요. 기존 정류장에 비해 환승이 편리하고, 승차대가 차지하는 도로폭 역시 기존의 3분의 2 가량 줄일 수 있어 인도와 녹지 공간 확보에 유리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엎서 제주도는 2017년 버스준공영제를 도입하며, 제주시청과 아라초 사거리 2.7km 구간에 중앙우선차로와 BRT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섬식 정류장이 아닌 일반 정류장을 사용해 왔습니다.
[MC] 제주도가 청사 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옛 제주경찰청 건물을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주시죠?
제주경찰청 옛 청사 건물에 뿔뿔이 흩어진 제주4·3 관련 부서가 통합될 전망입니다. 제주도가 청사 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옛 제주경찰청 건물을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4·3지원과는 도청 별관 3층에 있고, 4·3보상지원팀은 건설회관 3층, 4·3총괄팀은 건설회관 인근 건물 2층에 입주해 있는데요. 유사한 부서임에도 잦은 이동의 불편함 때문에 직원들은 물론이고 민원인들의 불만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10년 간 국유재산 대부를 신청했는데요. 제주도는 이를 통해 여러 건물에 산재해 있는 4·3 관련 부서를 해당 건물에 통합 배치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기르던 개를 식용목적으로 도살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고요?
제주동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2일 낮 12시43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과수원에서 개 1마리를 도살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조사에서 A씨는 “몸이 좋지 않아 보신탕을 먹으려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