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라오스와 농업·관광 분야 협력 모색

제주특별자치도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의 일환으로 라오스와의 협력 관계 확대에 나섰다.

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8일 오후 제주를 방문한 린캄 두앙사완(Linkham Douangsavanh, 54)라오스 농림부 장관과 서귀포 집무실에서 면담을 갖고 양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오영훈 지사는 농축산식품 분야에서 제주와 라오스 간 긴밀한 관계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제주의 농산업 시스템 혁신과 디지털 농업 전환에 따른 미래농업 육성과 글로벌 탄소도시 비전을 라오스 지방도시와 공유하고 싶다”며 자매결연을 통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 두앙사완 장관은 제주농업의 고품질 생산 노하우 전수를 요청했다. 또한 “라오스와 제주의 장점을 살려 관광산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두앙사완 장관은 한국 투자자와 관광객의 라오스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제주는 한국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자원이 보존된 지역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제주와 라오스 간 직항노선 개설을 희망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1차산업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장점을 갖고 있다”며 “양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발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한국과 라오스는 1974년 수교 후 1975년 단절됐다가, 1988년 서울올림픽에 공식 참가했으며, 1995년 재수교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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