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결제 시 제공되던 10% 캐시백 적립이 7월 중 일시 중단된다.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올해 편성된 인센티브 예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됐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 중 캐시백 적립을 재개할 수 있도록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는 방안을 제주도의회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탐나는전 이용은 크게 증가했다. 제주도는 설 연휴가 포함된 2월 한 달 동안 적립률을 기존 10%에서 20%로 한시 상향한 데 이어, 학생증과 K-패스 카드 도입, 선물하기·비대면 결제·법인 구매 기능 추가 등 플랫폼을 고도화하면서 이용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
그 결과 탐나는전 앱 가입자는 지난 1월 19만7,879명에서 6월 45만8,714명으로 5개월 만에 2.3배 증가했다.
현재 탐나는전 카드나 QR결제로 연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결제액의 10%를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으며, 적립 포인트도 같은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주도는 올해 캐시백 지원 예산으로 425억 원을 편성해 운영해 왔다.
제주도는 이용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탐나는전 앱 팝업과 푸시 알림을 통해 캐시백 적립 중단 일정과 종료 시점을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