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이 탄핵소추안 표결 시간에 맞춰 지난 14일 오후 4시 제주시청 일대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 요구 제주도민대회’를 열었습니다. 도민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여 명이 참가했는데요.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어른, 노인 등 남녀노소, 세대와 지역 구분 없이 도내 각계각층에서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도민들은 구호를 외치고 응원봉이나 피켓을 흔들며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는데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그려진 그림을 찢는 퍼포먼스를 할 때 거대한 함성이 시내를 가득 채웠습니다.
결국 이날 오후 5시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찬성 204명으로 국회를 통과하자 도민들은 민주시민이 이뤄낸 위대한 승리라며 환호를 내질렀는데요. ‘광장이 이겼다’, ‘내란 공범 체포하라’의 구호를 외치며 서로를 얼싸안고 큰 환호를 질렀습니다. 계속해서 광양로터리와 옛 세무서 사거리 일대 거리 행진에 나서 국민주권을 만끽했는데요. 임기환 제주행동 상임대표는 “계엄의 밤 이후 우리가 만든 광장은 두려움과 분노를 넘어 용기와 연대, 자긍심으로 가득찬 시간이었다”며 “탄핵은 누구도 아닌 광장과 시민, 우리 모두의 힘으로 만들어냈다”고 발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