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생경제 비상대책단 첫 회의…AI 기반 경제상황실 본격 가동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생경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지사 직속 민생경제 상황실 운영을 본격화한다.

제주도는 오는 22일 도지사가 단장을 맡는 민생경제 비상대책단 첫 종합회의를 열고 경제·1차산업·관광·건설 분야별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과제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관련 국장과 유관기관이 참석해 분야별 현안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종합회의는 매월 1회, 실무반 회의는 수시로 열어 경제 상황을 상시 점검한다. 민생경제 상황실은 주요 경제지표 관리와 현장 의견 수렴, 부서·기관 협업, 예산·세정 지원을 총괄하는 민생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제주도는 신속한 경제 대응을 위해 민생경제 통합대시보드도 새롭게 구축한다. 신용카드 사용액과 지역화폐 탐나는전 이용 실적, 관광객 수, 농수축산물 출하량과 가격 등 행정·민간 데이터를 일·주 단위로 분석해 경제 흐름을 실시간에 가깝게 파악할 계획이다.

그동안에는 자료 수집과 검증, 분석을 거쳐 경제 브리프를 발행하는 데 약 2개월이 걸려 경제 상황을 적기에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통합대시보드는 공식 통계의 시차를 보완해 경제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데 활용된다.

대시보드에는 기존 기업 현황과 소상공인, 고용 동향뿐 아니라 소비와 물가, 관광, 농수축산, 건설 분야까지 관리 대상이 확대된다. 특히 도민 생활과 밀접한 제주형 10대 물가관리 중점 품목을 이번 주 안에 선정해 가격 변동을 상시 관리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대시보드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주요 경제지표를 자동으로 연계·시각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상 징후 탐지와 종합 분석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제지표 변화가 실제 정책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생경제 위기대응 매뉴얼도 마련한다. 지표별 변동 폭과 경기 민감도, 도민 체감도를 종합해 위기 단계를 설정하고, 단계별 점검 사항과 부서별 대응 조치를 구체화해 위기 징후 발생 시 관계 부서가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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