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환경영향평가를 받은 도내 65개 사업장에 대한 사후관리 점검을 이번달 26일부터 10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 이행 여부와 사업장 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점검은 7개 분야 전문가 20명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조사로 이루어진다. 조사 대상은 △골프장 3개소 △관광개발 24개소 △어항건설 7개소 △도로건설 2개소 △기타 29개소 등 총 65개소다.
특히, 생활환경, 자연생태, 대기, 수환경, 토지, 사회경제, 지형지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포함된 사후관리조사단이 구성되어 보다 체계적인 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주민이 직접 조사에 참여함으로써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의 이행 실태를 보다 투명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50만㎡ 이상 대규모 사업장의 경우, 드론을 활용한 정밀 조사가 진행된다. 드론에는 다중분광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 녹화지역과 원형보전지역의 식물 생육 상태를 분석하고,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지역의 사전 공사 시행 여부 및 환경영향 저감시설 운영 실태까지 정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점검에 앞서 3월 7일 사후관리조사단과 사업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서는 △현장조사 협조사항 △협의내용 준수 방안 △미이행 시 행정조치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점검이 마무리되는 12월에는 사후관리 평가보고회를 개최해 우수 사업장을 선정하고 유공자를 표창하는 한편, 사례 발표와 만족도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