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 지역경제 효과 분석 발표

제주연구원(원장 직무대행 박원배)은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 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24년 5월 발표된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안)가 성공적으로 추진되었을 경우 2035년까지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및 사회적 후생효과를 추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는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7GW 이상 보급,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70% 이상 달성, △그린수소 연 6만톤 이상 생산, △기저발전원을 재생에너지와 수소연료로 전환, △2035년 온실가스 배출량 474만톤 상쇄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네 가지 에너지수급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으며, 연구에서는 각각의 포트폴리오에 따른 투자액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하였다.

에너지 수급 포트폴리오는 △재생에너지 발전비율 70%, 청정수소 활용 30%, △재생에너지 발전비율 80%, 청정수소 활용 20%의 두 가지 추진전략에, △제주 단독 추진, △ 국가 정책과 함께 추진의 두 가지 추진방향을 설정하여 총 네 가지의 시나리오로 구성된다

연구 결과, 2024년부터 2035년까지 최소 18조 2,960억 원에서 최대 23조 2,430억 원의 투자액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특히, 제주가 단독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70%와 청정수소 활용 30%를 추진할 경우 가장 높은 투자금액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투자금액이 가장 큰 경우에, 2024년부터 2035년까지 12년 동안 제주 지역 내 경제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31조 9,35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3조 230억 원, 취업유발효과 147,730명으로 추계되었다.

제주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효과 47조 3,65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7조 5,800억 원, 취업유발효과 204,771명으로 추산되었다.

연구진은 온실가스 저감에 따른 사회적 후생효과도 함께 분석했으며, 2025년부터 2035년까지 11년 동안 사회적 후생의 경제적 가치는 5,708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자금액이 가장 큰 경우 제주 지역 내에서 순 경제효과(순 생산유발효과 + 온실가스 저감 후생효과)는 약 9조 2,630억 원으로 계산되었다.

연구진(강영준, 윤형석)은 산출된 경제효과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정책과 금융지원의 필요, △에너지 생산·공급(유통)·활용 체계에 있어 분산형 체계로의 전환, △데이터 기반의 지역 에너지 통합 플랫폼 구축,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의 지역 혁신성장 동력화, △적극적인 정부 건의를 통한 제주의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의 국가 에너지 정책 반영 등의 방안마련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제주연구원 홈페이지(www.jri.re.kr)의 연구발간물 탭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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