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금융복지상담센터 7월 본격 운영

제주도가 고금리 시대 채무위기에 놓인 도민들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금융복지상담센터’를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도내 개인회생 신청자가 2022년 1,244건에서 2024년 1,916건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도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공적 체계가 마련되는 것이다.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채무조정 컨설팅부터 일자리·주거 등 복지서비스 연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제주신용보증재단에 위탁 운영할 예정이며, 6월 중 금융·법률·복지 분야 전문가를 상담사로 채용한 후 보수교육 등을 거쳐 7월부터 가동된다.

최근 고물가 ‧고금리 속에 내수회복 지연으로 서민들의 삶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한계 금융취약층의 채무 부담 가중으로 연체율이 증가하고 신용회복 및 개인회생 신청자도 매년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도는 이러한 시급성을 고려해 금융복지상담센터 설립을 추진했다. 센터는 금융취약층의 채무 부담을 경감하고 경제적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는 내담자의 채무성격과 채무액을 파악한 후 상황에 맞는 최적의 채무조정 방안을 제시한다.

이자율, 채무원금, 채무상환기간의 조정 정도에 따라 사적 채무조정인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회복제도를 안내하거나 개인회생 및 파산절차 등 공적 채무조정제도로 연결한다.

또한, 금융교육을 병행해 도민들의 금융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주금융복지상담센터를 전국 대표 모델로 확산하기 위해 국회의 홍보·제도적 지원과 협업 프로세스 구축 등 협력 체계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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