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제주형 협약고등학교 운영 등 9개 협력안건에 합의했다.
두 기관은 30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2025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에서 교육과 지역발전을 연계한 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2007년 조례 제정 이후 17번째로 열렸다.
올해 협의회에서 확정된 주요 안건은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협력체계 구축 △제주 농어촌유학 공동 추진 △제주형 협약고등학교 운영 협력체계 구축 △제주어 보전 및 활용 확산 협업 추진 △전국(장애인) 체전 학생서포터즈 운영 △학교안전경찰관 배치 인건비 공동 분담 등 9개다.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협력체계는 학부모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는 동시에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형 협약고등학교는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연계해 지역 기반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제주도와 교육청, 고교, 대학, 기업이 참여하는 5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5년간 약 20억 원을 투입한다.
2026년부터는 학교 무상급식비와 친환경급식비가 각각 5.2% 인상된다. 또한 학교안전경찰관 인건비를 공동 부담해 학교 내 범죄예방, 교통안전, 학교폭력 대응 등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에 참여할 학생서포터즈를 공동 운영하고, 제주어 보전 및 활용 확대 사업을 통해 미래세대가 지역 고유문화를 계승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협력사업들이 우리 아이들과 교육 현장에서 체감하는 가시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교육청과 함께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도정과 교육 행정이 많은 분야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는 산증거”라며 “대한민국의 표본이 되는 제주교육을 이끌어가는 양 기관 관계자들에게 거듭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