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썬호텔 카지노의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노조원들이 매입 자본의 건전성을 문제 삼으며 행정의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 썬호텔카지노 지회 회원들은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매각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노조는 “제주썬카지노를 인수하겠다고 나선 KH그룹은 ‘전환사채 공장’, ‘회삿돈 횡령’, ‘수백억 황제 도피’ 등의 기사로 도배된 자본”이라며 “그룹 내 상장사 5곳이 모두 거래 중지됐고, 임원 다수가 이미 주가 조작으로 기소된 상태”라고 소개했다.
특히 “KH그룹이 제주썬카지노를 인수한다는 것은 단순한 사업장 인수가 아니라 지역의 관광 생태계를 위협하고 산업 발전에 역행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제주도는 제주썬카지노 매각 승인을 불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카지노 양도양수제도 폐지와 갱신허가제 도입을 통해 도내 카지노업을 건강한 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