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국내 최초 산림복원 성공 사례인 한라생태숲을 조성한 지 20여 년 만에 누구나 장벽 없이 숲을 누릴 수 있는 종합 산림복지 공간으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국비 및 복권기금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본격 추진되며, 올해 총 1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대적인 변신에 나선다.
한라생태숲 방문자센터는 국산 목재를 활용한 리모델링을 통해 탄소 저장 효과를 높이고, 최근 확산되는 ‘숲속 워케이션(Workation)’ 기능을 도입해 자연 속에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보행 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환경 조성도 강화된다. 수생식물원 인근에 경사도 8% 이하의 1km ‘무장애 나눔길’이 새롭게 조성되며, 휠체어 이용자와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도 안전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설 확충과 함께 산림복지 서비스도 확대돼 기존 숲 해설과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에 더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라생태숲은 단순한 탐방 공간을 넘어 도민과 방문객의 심신 회복을 지원하는 종합 산림복지 서비스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