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생태환경도시 조성 박차…공원·녹지 분야에 210억 원 투입

서귀포시가 2026년 ‘청정의 가치를 드높이는 생태환경도시 조성’을 목표로 공원녹지 분야에 총 2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에 걸쳐 추진 중인 나무심기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제주도의 ‘600만 그루 나무 심기’ 정책과 연계해 서귀포시가 설정한 250만 그루 식재 목표를 조기 달성하기 위한 실행 전략이다. 시는 그동안 도시숲·공원·산림 조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사업의 속도와 완성도를 함께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우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권 주변 도시숲을 확충하고, 혁신도시공원 내 도시바람길숲 보완사업을 비롯해 학교숲, 생활밀착형 숲, 자녀안심 그린숲 등 다양한 유형의 숲을 조성·관리하는 데 49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과 관광객의 주요 휴식 공간인 도시공원 분야에서는 삼매봉 생태축 복원사업과 엉또공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노후 시설물 정비와 공원 유지관리에 65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공원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는 동시에 이용 편의성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산림자원 관리와 경영 분야에도 투자가 이어진다. 서귀포시는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조림사업과 산림생태계 관리, 숲가꾸기 및 임도시설 정비 등에 33억 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임업인의 복지 증진과 산림을 활용한 소득 기반 강화를 위해 임업농가에 4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림보호 분야에는 59억 원을 배정해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방제와 산불 예방 등 산림재해 대응을 강화함으로써, 서귀포시의 산림자원을 체계적으로 보호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시민들이 숲의 가치를 이해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2월 나무심기 행사, 3월 가정용 나무 나눠주기와 학교 내 어린이 반려식물 가꾸기, 11월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 등 계절별 프로그램을 통해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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