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설 앞두고 ‘민생경제 안정대책’ 가동

제주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도민들이 민생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3일 오후 도청 한라홀에서 진명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세부 실행방안을 확정했다.

도는 2월 2일부터 20일까지 19일간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서민물가 안정, 농축수산물 수급 관리, 소비촉진, 생계안정 등 4개 분야를 집중 관리한다. 특히 22개 중·대형마트와 전통시장 124개 품목을 대상으로 장바구니 물가조사를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하고, 조사 결과를 제주도 누리집에 공개해 도민들이 물가 동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2월 9일부터 13일까지 원산지 표시 점검을 실시하고,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도축 물량 확대와 적기 출하를 유도한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탐나는전 적립률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향된다. 2월 한 달간 적립률을 기존 10%에서 20%로 높이며 월 적립한도 70만 원은 유지하되 최대 적립액은 7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늘린다. 신규 선불카드와 K-PASS 기능 탑재 탐나는전 카드 출시 이벤트도 병행한다.

전통시장에서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농·축·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상한 2만 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며, 공영주차장 무료 운영과 시장 인근 주정차 허용 등 이용 편의도 확대한다. 아울러 ‘희망 ONE-STOP 특별보증’ 등 금융지원도 강화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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