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업기술원이 자체 육성한 만감류 품종의 안정적 보급 확대를 위해 통상실시권 이전을 희망하는 도내 종묘업체를 오는 23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통상실시권 이전은 기존 실시권 이전 업체 가운데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품종에 대해 추가 신청 기회를 제공하고, 신규 종묘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도내 과수 종묘업체의 참여 폭을 넓히고, 신품종 만감류 재배 면적을 안정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만감류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수입산 만다린과의 경쟁에서도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농가와 종묘업체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실시권 이전을 통해 농가는 안정적인 묘목 공급과 함께 품종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대상 품종은 현재 전용실시로 운영 중인 ‘가을향’을 제외한 △달코미 △우리향 △설향 △맛나봉 △레드스타 등 5품종이다. 신청 기간은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12일간이며, 팩스·이메일·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서를 받는다. 계약은 3월 하순 체결되며, 4월 상순에는 만감류 접수(접목용 가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해당 품종의 묘목을 증식·생산·공급할 수 있으며, 묘목 판매는 제주 지역에 한해 허용된다.
농업기술원은 실시권 이전 업체를 대상으로 묘목 생산과 품종 혼입 방지 전반에 대해 연 2회(6월·10월) 관리·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급 품종이 농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품종별 생육 특성에 맞춘 재배 연구와 현장 컨설팅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