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17일 비인공연장에서 어도비코리아, 제주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가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AI 국제필름페스티벌을 계기로 어도비코리아와의 협력 관계를 구체화한 것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AI 콘텐츠 산업 활성화 ▲생성형 AI 인재 양성 ▲지역 콘텐츠 기업 대상 AI 기술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운영 중인 콘텐츠코리아랩과 2027년 개관 예정인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입주기업과 창작자들에게 Adobe Firefly 활용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AI 기반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서는 ‘파이어플라이’를 활용해 제주 캐릭터 ‘돌이·소리’와 2026 제주 전국체전 마스코트 ‘끼요’가 함께 플로깅(쓰담달리기)을 하는 영상 제작 과정이 시연됐다. 또 양 기관이 협업한 ‘제주의 1만 8천 신’ 스토리텔링 영상도 공개되며, 제주 문화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의 신화와 자연, 해녀 문화와 삶의 이야기는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어도비의 AI 기술과 결합하면 제주 콘텐츠 창작자들이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AI 콘텐츠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어도비코리아가 제주 디지털 대전환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