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 레이스에 뛰어든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이 20일, ‘제주 주차난 해소를 위한 교통 혁신 정책’을 발표했다. 위 의원은 기존의 규제와 단속 위주 정책에서 탈피해, 행정이 직접 공간을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공간 혁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위 의원이 제시한 첫 번째 해법은 물리적 공간 혁신을 위한 ‘일방통행 도로 지정’이다. 시내 혼잡 구간의 통행량과 교통 흐름을 정밀 분석하여 좁은 골목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전격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확보된 도로 한쪽 면에는 규격화된 노상 주차장과 안전 보행로를 조성하여 차량 엉킴 현상을 해결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확보된 주차 공간에는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AI 기반 주차 공유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 주거지 인근 주차장을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으로 설정하되, 거주자가 자리를 비우는 시간대에는 전용 앱을 통해 외부인이 주차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는 위 의원이 주창해온 ‘제주 AX(AI 전환) 대전환’을 도민 삶의 현장에서 구현하는 핵심 과제로, AI가 도심 전체의 주차 수요를 예측하고 배분하는 ‘일상의 AI 시대’를 목표로 한다.

위 의원은 주차 운영 수익의 투명한 재투자 방안도 명확히 했다. 노상 주차장과 공유 주차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불법 주차 단속 강화, 지능형 CCTV 설치, 교통안전 시설 보강 등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전액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전략이다.
위성곤 의원은 “이제는 행정이 도민에게 주차 공간 확보 책임을 전가할 것이 아니라,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도민들이 감내해야 했던 주차 스트레스를 과학적인 공간 재설계와 첨단 기술 도입으로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