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숙 후보, 읍면지역 초등학교 통학로 전수조사…“안전 보행환경 적극 개선”

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가 제주지역 읍면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등하굣길 안전 실태에 대한 2차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 동지역 초등학교 50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조사에 이어, 읍면지역 초등학교 64개교(도서지역 제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 후보 측은 “읍면지역의 안전통학로 구축 상황이 동지역과 어떻게 다른지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도민에게 약속한 정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점검과 관찰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한 조사”라고 설명했다.

조사는 현장 방문과 인터넷 로드뷰 확인을 병행해 진행됐으며, 학교 주변 도로의 보행로 확보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조사 결과, 보행도로가 충분히 확보돼 있고 학교 담장 주변에 클린하우스(쓰레기 배출시설)가 설치되지 않은 학교는 전체 64개교 가운데 43개교로 나타났다. 반면 학교 주변 도로 중 한 방향 이상에서 보행로가 미비하거나 확보되지 않은 학교는 21개교(33%)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정문 연결 보행로 미확보 또는 미비 7개교 △후문 연결 보행로 미확보 또는 미비 12개교 △학교 담장을 따라 이어진 도로에 보행로가 없는 학교 2개교 등으로 집계됐다.

클린하우스 설치 현황의 경우 학교 담장 인근에 설치된 학교는 2개교로 확인돼, 앞서 조사한 동지역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후보 측은 읍면지역 통학로의 경우 학교 주변 도로 폭이 좁아 보행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 여건에 맞춰 효율적으로 안전 보행로를 조성한 사례들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고의숙 후보는 “동지역 학교와 마찬가지로 보행도로가 확보되지 않은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 담장 일부 조정이나 공간 재구조화 등을 통해 안전 보행로 확보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학교 담장 주변 클린하우스 역시 행정시와 지역 주민들과 충분히 협의해 이전 또는 재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의 안전은 어떤 정책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한 아이 한 아이가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제주교육 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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