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표 ‘민생경제 상황실’ 가동…물가·소비 실시간 관리

제주특별자치도가 물가와 소비, 소상공인 매출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경제지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도지사 직속 ‘민생경제 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10일 고물가·고금리·고유가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 생활 안정을 위해 도지사 직속 ‘민생경제 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민생경제 상황실은 위성곤 지사의 1호 행정명령으로 설치된 조직으로, 도지사가 직접 민생경제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을 지휘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경제위기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황실은 물가와 소비, 소상공인 매출, 고용 등 서민경제 전반의 주요 지표를 상시 점검한다. 지표 흐름을 분석해 위기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민생경제 비상대책단은 위성곤 도지사가 단장을 맡고, 행정부지사가 부단장을 맡는다. 경제활력국장이 민생경제 비상지원 상황실을 총괄하며, 생활경제 지원반, 1차산업 위기대응반, 관광시장 안정반, 건설경기 활성화반 등 4개 실무반이 분야별 대응을 담당한다.

위기 상황에 따라 한국은행 제주본부와 제주연구원,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 관계기관도 참여해 현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홍보·예산·세정·민원 등 4개 행정지원반은 부서 간 협업과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민생경제 상황실 운영과 함께 디지털 민생경제 통합대시보드도 고도화한다. 기존 기업현황과 소상공인, 고용 중심의 데이터를 소비·물가, 관광, 농수축산, 건설 분야까지 확대하고, 핵심 경제지표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한 통합상황판을 구축해 위기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도민 체감도가 높은 물가 관리도 강화한다. 제주도는 이달 중 ‘제주형 10대 물가관리 중점 품목’을 선정해 가격 변동을 상시 점검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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