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4·3과 일제강점기 역사 현장을 걸으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형 프로그램 ‘4·3 평화트레일’을 개최한다.
제주도는 오는 18일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비행장과 섯알오름 일원에서 ‘역사를 걷고, 평화를 만나다’를 주제로 4·3 평화트레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4·3의 역사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일상 속 평화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역사 탐방과 환경정화, 시민 참여 활동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알뜨르비행장과 섯알오름을 걸으며 제주4·3과 일제강점기 유적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게 된다.
또한 환경정화 활동인 ‘평화 쓰담달리기(플로깅)’를 비롯해 평화 메시지 작성과 평화를 주제로 한 인증사진 촬영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에도 함께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평화 실천 배지가 제공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17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모두 네 차례 평화트레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회차마다 제주의 다양한 역사·평화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평화문화 확산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세계평화의 섬 실천사업’은 행정 중심의 평화정책을 넘어 민간의 창의적인 제안과 참여를 바탕으로 생활 속 평화문화를 실천하고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제주도는 매년 민간단체를 지원해 평화교육과 문화행사, 국제교류,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 및 기타 문의는 제주특별자치도 평화외교과(☎064-710-6253)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