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이 운영하는 ‘제주독서머니’ 참여자가 8,100명을 넘기며 도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제주독서머니’는 도서 대출·반납과 사서 추천도서 읽기 등 독서 활동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지급하는 독서 인센티브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성인 비독서율은 61.5%에 달한다. 제주도민 1인당 도서 대출률도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15위에 머물고 있다.
이에 한라도서관은 도민의 독서 활동을 늘리고 일상 속 독서 습관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제주독서머니’ 사업을 마련했다.
사업 시행 두 달 만에 누적 신청자는 8,100명을 넘어섰다. 도내 도서관의 도서 대출량 또한 증가했다.
휴관 중인 도서관을 제외한 도내 16개 공공도서관의 올해 7월 도서 대출은 총 11만 400권으로, 지난해 같은 달 10만 2,918권보다 7,482권(7.27%) 증가했다.
이 가운데 7월 한 달간 ‘제주독서머니’ 참여자들의 도서 대출량은 일반도서 2만 7,896권, 사서 추천도서 1,215권 등 총 2만 9,111권으로 집계됐다.
도서 대출·반납 등 7개 챌린지 항목을 통해 적립된 독서포인트는 총 930만 9,860원이다. 적립 포인트는 제주도 경제정책과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8월 10일 참여 도민들에게 탐나는전 정책수당으로 처음 지급됐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전체 참여자의 74.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부모세대의 참여가 활발한 만큼 자녀와 함께 도서관을 찾고 책을 읽는 가족 단위 독서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50대 이상 중장년·시니어층도 전체 참여자의 16.1%를 차지했다. 다양한 연령층이 모바일 앱을 활용해 사업에 참여하면서 중장년층의 독서 참여 기반 확대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