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오는 10월 1일부터 제주의 역사와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제주목 관아 ‘전통혼례’를 운영한다.
전통적으로 사람의 일생 의례 중 혼례에만 인륜지대사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는 혼례가 두 사람의 결합인 동시에 두 집안을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며, 국제결혼이 일반화돼 가는 현재는 국가 간의 연결 기능도 있다고 볼 수 있다.
전통혼례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제주 특유의 민속문화가 어우러진 소중한 무형유산이다. 결혼식이 점차 서구화되고 실제 전통혼례 횟수도 줄어드는 가운데, 어느 정도나마 전통혼례의 절차가 남아 있는 모습에서 우리 안에 남아 있는 한국 문화 유전자를 확인하게 된다.
올해 시범사업은 총 4회 진행된다. 조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지만,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중심으로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는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결혼이주자 및 지역 특성을 감안한 제주이주자 등이 포함된다.
자세한 모집 안내, 제공 사항 및 운영 기간 등은 제주특별자치도 누리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제주목 관아에서의 전통혼례가 결혼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지역사회 소속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통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최근 흐름에 발맞춰, 한복 촬영지로 주목받는 제주목 관아에서의 전통혼례는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 홍보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혼례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도 세계유산본부 목관아팀(064-710-6712)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