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둘레길을 찾는 탐방객이 늘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숲길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제주도는 지난 23일 ‘한라산둘레길 안전산행 캠페인’을 시작으로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도와 행정시, 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전관리 강화의 출발점이 된 안전산행 캠페인은 지난 23일 한라산둘레길 9구간인 숫모르편백숲길에서 열렸다. 제주도와 제주시 관계자를 비롯해 한라산둘레길 안내센터, 제주산악안전대 관계자, 도민과 관광객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한라생태숲 안내소에서 출발해 9구간을 걸으며 안전산행을 실천했다. 산행 중 길을 잃었을 때 스마트폰으로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구조기관에 위치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을 익혔으며, 응급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CPR) 교육과 실습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탐방로 안내표지와 이용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산행 전 준비사항과 안전수칙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제주도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도와 행정시, 관련 단체 간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10월부터 11월까지 한라산둘레길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해 탐방로와 각종 이용시설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추진한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전지킴이 체계 구축도 준비해 탐방객 안전사고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