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건축문화제 24일 개막…건축 강연·영화·체험 프로그램 마련

국내외 건축 전문가들의 강연과 건축영화 상영, 어린이·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2026 제주국제건축문화제’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간 비인(BeIN) 공연장과 제주문학관, 제주문예회관 전시실 등에서 제주국제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주제는 ‘공존의 미래, 열려있는 경계’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사람과 공간이 함께하는 미래 건축의 방향을 모색한다.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주관하고 제주도교육청, 대한건축사협회 제주도건축사회, 한국건축가협회 제주건축가회, 대한건축학회 제주지회가 후원한다.

개막 첫날인 24일에는 신산공원 기념광장 일대에서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아키페스타’가 열린다. ‘내가 꿈꾸는 제주, 자연과 함께 짓는 미래의 집’을 주제로 어린이 사생대회가 진행되며,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튼튼다리 챌린지’와 ‘아슬아슬 타워쌓기 챌린지’도 마련된다.

25일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는 건축영화 상영과 해외 건축가 초청 강연이 이어진다. 오후 2시에는 프란체스카 몰테니 감독의 영화 ‘지오 폰티 예찬(Loving Gio Ponti)’을 상영하고, 오후 3시부터는 해외 건축가 히로시 삼부이치가 ‘건축은 지구의 디테일’을 주제로 강연한다.

26일 오후 2시 비인 공연장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오후 3시부터는 제주국제건축포럼이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해외 건축가 동공(DONG Gong)이 강연자로 나서 현대 건축의 다양한 가능성과 미래 방향을 살펴보고 제주 건축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는 제주 건축문화의 성과와 다양한 건축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도 열린다. 27일 오후 2시에는 제주벤처마루에서 건축사를 대상으로 전문 세미나를 개최한다. 웹 기반 건축설계 자동화의 현황과 실무 활용을 주제로 지능형 웹캐드 설계자동화 툴 시연을 진행해 건축설계 분야의 새로운 기술과 활용 가능성을 소개한다.

행사 일정과 세부 내용은 2026 제주국제건축문화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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