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체육대회 기간 제주를 찾는 방문객과 전통시장 이용객의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동문재래시장 야시장에서 다회용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제주도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동문재래시장 야시장에서 음식을 다회용기로 주문하는 이용객에게 주문 건당 5,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이용 문화를 확산하는 동시에 전통시장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할인 혜택은 다회용기로 음식을 주문하고 주문금액이 5,000원을 초과할 경우 받을 수 있다. 정보무늬(QR코드)로 주문 페이지에 접속하거나 무인주문기(키오스크) 결제 단계에서 현장에 안내된 쿠폰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쿠폰은 결제 건마다 적용되며, 같은 매장에서 추가로 주문할 때도 동일한 번호로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음식을 먹은 뒤 다회용기를 현장 반납함에 넣으면 친환경 열쇠고리를 받을 수 있다. 다회용기 사용 실적이 우수한 상인 5명에게는 각각 탐나는전 1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기준 동문재래시장 야시장의 다회용기 누적 공급량은 약 2만9,000개다.
도는 지난 7월 야시장에 다회용기 이용 체계를 도입하고 용기 공급부터 회수·세척·재사용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노인일자리 제공기관과 연계해 다회용기 세척 업무를 추진하면서 자원순환 실천이 지역 내 소비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다회용기 이용 경험을 확대하고, 동문재래시장 운영 성과를 분석해 서귀포 지역 등 도내 다른 전통시장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산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