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11월 7~8일 자전거의 날 행사…도심 대행진·해안도로 라이딩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과 구좌해안도로 일원에서 행정안전부와 함께 ‘2026년 자전거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미래를 잇는 두 바퀴, 더 푸른 제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전거 대행진과 해안도로 라이딩을 비롯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전국 자전거 이용자와 동호인,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행사로, 친환경 생활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7일에는 시민복지타운에서 개회식과 자전거 대행진이 진행된다. 오전 9시 20분 자전거 묘기 공연을 시작으로 안전교육과 준비체조, 개회식이 이어지며,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도심 6㎞ 구간을 달린다. 시민복지타운을 출발해 연삼로와 연북로 등을 달리는 이번 대행진에는 사전 신청자 가운데 최대 50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는 자전거 종류와 이용 경험 등에 따라 그룹별로 나뉘며, 행사 시간에는 일부 구간의 차로가 통제될 예정이다.

8일에는 구좌체육관과 성산읍 송난포구를 오가는 왕복 52㎞ 코스에서 ‘제주싸이클링’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구좌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제주의 해안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출발 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반환점인 송난포구에는 보급소를 운영한다.

자전거 대행진과 제주싸이클링은 기록 경쟁 없이 진행되며, 자치경찰과 전문가들이 동행해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시민복지타운에서는 이틀간 자전거 산업·제품 전시와 전기자전거·이색자전거 시승, 안전교육, 자전거 점검 및 무상수리, 헬멧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자전거 페달을 밟아 만든 전기로 솜사탕과 비눗방울을 만드는 이색 체험도 마련된다.

7일에는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전거와 함께하는 제주 여행’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리며, 자전거 음악공연과 외발자전거 공연,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박찬종 선수와의 대담도 진행된다. 8일에는 페달 없는 교육용 자전거를 활용한 어린이 자전거 경주와 ‘씽씽 자전거 동요제’가 열린다.

참가 신청은 행사 누리집(www.jejucycling.com)에서 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다만 씽씽 자전거 동요제는 온라인 사전 신청만 받는다.

제주도는 자전거 시범학교 운영과 전기자전거 출퇴근 사업, 전기자전거 구입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일상 속 자전거 이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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