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공공배달앱 운영사에 ‘먹깨비’ 선정…2029년까지 운영

제주형 공공(상생)배달앱 운영사로 기존 사업자인 ‘먹깨비’가 다시 선정됐다. 먹깨비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제주형 공공배달앱 운영을 맡게 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7~2029년 제주형 공공(상생)배달앱을 운영할 우선협상대상자로 먹깨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지난 10월 29일 제안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먹깨비가 1순위에 올랐다. 2순위는 ‘땡겨요’로, 먹깨비와 협상이 결렬될 경우 후순위 업체와 협의를 진행한다.

먹깨비는 2022년 제주도와 협약을 맺고 같은 해 12월부터 공공배달앱을 운영해왔다. 이번 제안에서 기존과 같은 1.5%의 중개수수료율을 유지하고, 소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올해 말 배달원 위치 표시 기능을 도입하고, 내년 1월에는 소비자 앱을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아동급식카드 결제 연동 등 공익 분야로도 앱 활용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먹깨비는 탐나는전 등 다양한 결제수단과 다국어 주문, 도서지역 드론배송, 모든 금융기관 대상 익일정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 현지법인인 ㈜먹깨비제주를 설립해 지역 내 재투자 기반도 마련했다.

제주도는 경영상태와 중개수수료율 등을 평가하는 정량평가, 시스템 안정성과 운영 경험, 지역 상생 등을 살피는 정성평가를 종합해 운영사를 선정했다. 먹깨비는 두 평가 부문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주도는 11월 중 먹깨비와 세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새로운 협약기간이 시작되더라도 서비스가 중단 없이 이어지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협약기간은 3년이며, 운영 실적에 따라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아울러 가맹점 지원과 소비자 할인행사 등을 통해 공공배달앱 이용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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