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통학로 현장점검과 개선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2018년부터 학교 등·하굣길 안전협의체를 운영해 지금까지 48개 학교의 통학로를 점검하고, 개선 요청 270건 가운데 189건을 조치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개 학교에서 현장회의와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개선과제 38건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교통안전시설 정비와 주·정차 단속구역 지정 등 10건은 조치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28건은 관계기관과 개선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학교 등·하굣길 안전협의체는 제주도와 교육청, 자치경찰, 행정시, 읍면동, 학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현장 중심 협의체다. 학교와 학부모, 지역주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통학로 위험요인을 찾아 교통안전시설 개선과 보행환경 정비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연말까지 우도초와 아라초, 신제주초 등 3개 학교를 추가 방문해 통학로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개선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보행공간 확보와 연속성, 차량과 보행자 간 사고 위험요인, 교통안전시설 설치·정비 필요성, 등·하교 시간대 교통 불편사항 등이다.
발굴된 개선과제는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과 중장기 검토과제로 구분해 소관기관별 조치계획을 마련하고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미완료 과제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올해 점검 결과와 후속조치 사항을 2027년 협의체 운영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