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로컬창업기업 100곳 제주 집결…투자·판로 확대 모색

지역의 자연과 문화, 자원을 활용한 로컬창업기업들이 투자 유치와 판로 확대를 위해 제주에 모였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제1회 로컬창업 페스타 in 제주’가 4일 쉐라톤 제주에서 개막했다. 행사는 6일까지 사흘간 쉐라톤 제주와 제주시 원도심 로컬플레이어플랫폼(LPP) 등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위성곤 제주도지사와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 전국 창업기업 및 투자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제주 기업 솔트바이펩과 우무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병권 차관은 개막식에서 제주의 우뭇가사리와 축산물 등을 사례로 들며 지역 고유의 자원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결합해 브랜드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투자와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창업가가 지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성장한 기업이 민간 투자를 받아 더 큰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로컬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과 지역 상권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위성곤 지사는 “제주는 지역 고유의 자연과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드와 창업기업이 활발하게 탄생하는 곳”이라며 “연간 1,300만 명이 넘는 제주 관광객을 로컬 브랜드의 새로운 고객으로 연결하고 지역기업의 판로 확대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가 전국 로컬창업가들이 매년 제주를 찾는 대표 축제로 자리 잡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개막식 이후 참석자들은 기업 전시공간을 둘러보며 제주 한우 가공식품과 농·임업 부산물을 활용한 향기 제품 등 지역자원을 상품과 브랜드로 발전시킨 사례를 살펴봤다. 제주 창업 생태계의 성장 과정을 소개하는 히스토리월 전시도 관람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로컬기업 100곳이 참여하며, 이 가운데 제주 기업은 62곳이다. 투자사와 대형 유통사, 해외 구매자 등을 대상으로 한 상담을 비롯해 모두 24개 세션이 운영된다. 5일부터는 기술창업 중심의 지역창업페스티벌도 이어져 지역자원 기반 창업과 기술창업 간 연계 및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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